청년셀 신민희 리더

이번 하계수양회(2010년 8월5일~7일)는 많은 것을 깨닫고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오기 전에는 제 삶의 여러 부분에서 근심과 걱정,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잠시 갈등은 있었지만 수양회를 통해 신앙을 다시 회복하고 주님의 사랑을 느끼기 위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이어서인지 큰 기대가 되었지만 은혜를 받을 수 있을지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런 기대감과 걱정 속에서 참여하게 되었는데 주제는 ‘죽음보다 강한 그 사랑’... 내가 가지고 있는 근심, 걱정, 두려움은 죽음 앞에선 아무것도 아니며, 우리의 최고의 두려움인 죽음조차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 앞에선 더 이상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는 느끼게 되었습니다.

  제 안에는 많은 두려움과 상처들이 있습니다. 그 두려움을 떨쳐내고 그 상처들을 치유받기 위해 부르짖어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도하는 중 나에게 하나님께서 “너의 상처받고 아픈 마음을 내가 다 안다. 두려워말고 나를 믿어라.” 고 말씀하시는데 눈물이 나면서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주님을 더욱 굳건히 신뢰해야겠다는 믿음이 임하였습니다.

  그리고 저의 비전과 앞으로의 진로를 놓고 기도할 때 “왜 걱정하느냐! 내가 너의 앞길을 예비해 놓았다. 걱정하지 말고 내가 하는 일에 아무 의심도 하지 말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마음에 평안이 찾아오면서 교만함으로 눈 앞에 보이는 것만 보고 판단하고 의심했던 저의 모습을 반성하고 회개하며 주님을 더욱 찾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수양회 이후에도 언제나 주님이 주셨던 큰 사랑을 잊지 않고 죽음 앞에서도 당당한 믿음의 크리스천으로써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