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셀   김희은 성도

행복한 만남에 참석을 권유 받았을 때 처음에는 강한 거부감으로 고민했으나 참석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다 알지 못한 예수님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교회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했었는데 행복한 만남을 통해 적응하게 되었고 편안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좋은 집사님, 권사님, 그리고 성도님과의 소중한 만남을 갖게 되어 감사합니다. 행복한 만남을 통한 자그마한 변화가 있다면 전에는 성경을 전혀 읽지 않았는데 이제는 성경을 읽으며 일상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찾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 하였지만 무늬만 기독교인이었던 저였는데, 이 모든 것이 길을 잃은 어린양이 한줄기 빛을 찾아 하나님께 조금씩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특별히 성령수양회와 인카운터수양회를 통해서 매사에 부정적인 생각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내 자신 스스로가 나를 괴롭히고 있는 모습. 쉽게 마음의 문을 열지 못했던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고, ‘나는 왜 이럴까....’, ‘나는 못해, 안돼!!’ 라고 늘 자신을 질책했던 이런 부족했던 마음까지도 하나님이 예비해 놓으신 일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제가 모든 일에 완벽하고 인생에 대한 상처와 부족함이 없었다면 상처받고 힘들어 하는 다른 분들의 마음을 속속들이 이해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제 인생의 각본을 미리 다 짜 놓으셨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하나님은 분명 저를 사랑하신다는 겁니다. 인카운터를 통하여 저에게 사랑의 마음을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만드실 때 사랑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만드셨을 겁니다. 모두다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다른 사람들을 미워하고 판단할 자격이 없습니다. 쉽지 않겠지만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원수까지도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되새기며 살아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예수님을 닮은 모습으로 이웃을 사랑하며, 은혜 충만한 마음으로 봉사하며 순종하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발걸음을 인도해 주신 것 자체가 은혜이고 모든 것을 예비하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은 제게 참 인자하신 분입니다. 그 분께서 주신 사랑 만큼은 아니어도 저도 하나님의 마음으로 새롭게 살고 싶습니다.

교회봉사와 셀모임 모든 것이 큰 부담이기만 했었는데 앞으로 셀모임에 늘 함께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족을 위해서도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 생활 속에서 하나님과 교제하는 삶을 남편과 함께 경험하고 싶습니다. 믿음이 충만한 가정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사회에 꼭 필요한 일꾼이 되도록 하나님께서 담대함과 당당함을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지혜 또한 허락하셔서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다른 이웃에게도 전할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