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예수1셀   서신혜 성도

안녕하세요. 오직예수셀의 서신혜 성도입니다.

저는 작년 7월에 이곳 능곡동 4단지로 이사하여 단지 교회가 가깝다는 이유 하나로 남편과 4살배기 아들과 함께 새하늘의 교회에 나와 처음 나온 날에 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모태신앙으로 믿음 생활은 제 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았을 뿐 뜨거운 성령 체험과 예수님의 사랑을 갈구하고자 하는 신앙과는 거리가 멀었을 뿐더러 사도행전에 나오는 유두고처럼 한쪽 발은 교회에 한 발은 세상에 걸쳐놓는 세상적인 그리스도인 이었습니다. 당연히 영적으로 성장할 수 없는 신앙이었습니다.

주일 아침에 부랴부랴 교회에 나오면 뒷자리에 앉았고, 봉사도 안하고, 예배가 끝나면 부리나케 집으로 가는 그저 구경꾼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새하늘의 교회 등록이후 셀 모임을 통하여 권사님, 집사님, 성도님들의 만남을 시작하였고, 이번 행복한 만남에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행복한 만남은 저의 고요하고 잔잔하기만 했던 신앙생활에 성령님의 큰 파도가 밀려와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었습니다.

셀 모임 가운데 최정옥 집사님께서 전에 다른 성도님께 해주셨던 말씀이라며 해주시는데, 순간 저는 정신을 차리고 깨어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귀는 지금 너를 떠나려고 하는데 너 자신이 떠나려는 마귀를 붙잡아다가 이리오라 하여 침대위에서 이불을 함께 덮고 웅크리고 있다.” 라는 말씀이 저에게는 말씀의 채찍이 되어 그동안의 저의 죄를 주님께 내려놓고 풀어놓을 수 있는 동기가 되었고 눈물로 회개하며 주님의 사랑을 갈구하고자 하는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레헤마의 말씀을 찾고자 성경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졸리기만 했던 성경 말씀은 꿀과 같이 달고 너무나도 재미있는 이야기었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에 감동의 파노라마가 일어나기 시작했고, 예배시간이 즐거워지며 기다려지게 되었습니다.

성령 수양회를 준비하는 금요 심야예배에서는 “네가 정말 변화할 수 있어?”라는 부정적인 말들이 기도 중에 저를 괴롭혔지만 묵묵히 이겨내며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실 은혜를 받고자 준비 기도를 더욱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성령 수양회에서는 목사님께서 인도하시는 뜨거운 기도 가운데에 참여하게 된 성도님들의 방언의 역사가 일어났고 저 또한 그 역사하심에 믿을 수 없는 기적 같은 일이 시작되었음을 주님이 알게 해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갈구하며 울부짖는 기도 속에서 목사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제 입에서도 방언이 터져 나오는 신비한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입에서는 알 수 없는 말이 나오지만 말하고 있는 입과, 마음과, 머리는 하나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기도를 마치고 난 후엔 긴 한숨이 나옴과 동시에 마음속에 평안이 왔음을 느꼈습니다.

그 평안 속에서 응어리졌던 죄악들이 예수님의 보혈의 피로 씻기고, 씻김으로 인해 예수님의 사랑으로 채워졌으며 성령님을 만나는 체험 속에서 슬픔으로 흘렸던 눈물들이 기쁨의 눈물이 되어 흐른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같은 눈에서 슬픔과 기쁨의 눈물이 흐르고, 같은 마음으로 슬픔과 기쁨을 느끼듯이 하나님께선 혼자 해결 못할 슬픔을 기쁨으로 변화시켜 주실 수 있는 유일한 분임을 가슴 깊이 깨닫고 모든 것을 맡길 수 있었습니다.

불안하기만 했던 제 삶에 편안한 쉼이 찾아왔고, 숨 쉬는 동안뿐이 아니라 영원한 천국에서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실 거란 것을 마음속의 울림으로 깊이 자리 잡았습니다.

너무나도 감동적인 순간순간이었고, 참여했던 성도님들의 간증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역사하심을 온전히 믿게 되었습니다. 이방인과 같던 저의 신앙에 성령님께서 함께 하심을 체험하고 나니 습관과 같던 믿음 생활에 변화가 생겨 진정으로 주님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바뀌었습니다.

죄 많고 주님 앞에 부끄러운 저였지만 하나님께서는 저를 사랑하셔서 여러 가지 상황들을 통하여 새하늘의 가족이 되었고, 또한 닫혔던 마음도 열려지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이제는 저를 주관해 주시는 주님과 함께 늘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지금 현재 제 마음속에서 꼬물거리며 깨어나려는 성령님의 뜨거움이 이제 곧 폭포수처럼 터져 나와 더욱 신실한 믿음으로 굳건히 자리 잡는 신앙이 되리라 믿습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