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셀 리더 김태순 집사
안녕하세요.
소금셀 리더 김태순 집사입니다.
지난 화요일 권사임직대상자 교육에 참여하라는 문자메시지를 받고 가슴이 떨렸습니다. 큰 책임감으로 인해 교육시간 내내 마음이 한없이 무거웠습니다. 교육 당시 각자의 느낌을 묻는 목사님의 질문에, 앞에 앉으신 분들로부터 부담감과 함께 무거운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다음 날 새벽예배 때,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들의 받는 재앙들을 받지 말라’는 요한계시록의 은혜로운 말씀을 들은 후, 기도를 하는데 ‘장로나 권사의 직분을 받는 것은 가문의 영광인데 어찌하여 부담이 온단 말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 회개하며, 늘 울어도 눈물로서 갚을 길 없는 은혜 속에 살았던 지난 날들을 돌아보니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마음에 밀려 들어왔습니다.
생각해보니 유학중이던 혜영이가 7년이나 숙식을 제공받았음에 감사하였고, 정환이에게 열린 유학의 길과 올A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 돌린 일이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몇 일 전에는 남편이 느닷없이 땅을 100평 사주겠다며 인감증명을 가져오라고 해서 놀랐던 일... 용인에 땅을 샀는데 등기비용과 취득세 150만원을 주면서 내라고 하는 말을 듣는 순간 어안이 벙벙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계획에도 없던 땅을 갑자기 선물로 안겨주시니 주님께 찬양의 제사를 드리며 영광을 돌렸습니다.
참으로 혈기 많고 매일 술을 마시며 가족 모두를 힘들게 했던 남편과, 예수님을 모르고 죄구덩이의 허무한 삶 속에서 있던 저를, 진토와 거름더미에서 건져내어 오늘의 사랑과 인정받는 복된 삶으로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헌신의 찬양을 올려 드렸습니다.
이번에 권사임직에 대하여 기도할 때도 하나님께서는 감동을 주시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물질을 작정할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하셨습니다.
처음 작정했던 금액에 대하여는 왠지 마음에 흡족함이 없었고 두 번째 작정을 하려 하였으나 이 역시 마음에 차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세 번째 감동받은 대로 헌금하기로 결심하며 기도를 올릴 때 찬양이 터지고 감사가 넘치면서 흡족한 마음에 부담감이 없어지고 자유함이 밀려들어 왔습니다.
하나님께서는‚저녁에는 울음이 기숙할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는 시편 30:5의 말씀이 그대로 저에게 이루어지는 복을 주셨고 지난 날의 십일조도 이미 넘어서게 하셨습니다. 풍성하신 하나님은 눈물을 흘리며 심을 때 기쁨으로 단을 거두게 하실 좋으신 하나님이신 것을 알기에 오히려 흥분되며 감사하는 마음뿐입니다.
어떤 일이든 믿음만 실상으로 오면 모든 것을 넉넉히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습니다. 새하늘의 교회 가족 여러분도 먼저 기도하시고 저처럼 하나님께서 주시는 믿음을 받는다면 모든 일에 승리하실 것을 믿습니다.
우리 모두 세상 끝날까지 함께 승리하며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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