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셀 리더 최영옥 집사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요 1:4,5)
몇 주 전 목사님께서 ‘행복과 불행이 시작되는 곳’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실 때 지난 25년간의 결혼생활이 영화필름처럼 스쳐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령의 감동을 통해 ‚너에게 내가 천국의 열쇠를 주었건만 그 동안 너는 나를 온전히 신뢰하지 않고 내가 준 복을 너의 입으로 다 털어버렸구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때 설교말씀을 통해 깨달은 것은 어릴 때부터 사람들로부터 받은 상처로 인해 상대방이 잘못하면 바로 공격적으로 지적하고 그 사람의 단점만 보는 나쁜 열매 맺는 마음을 제가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입으로는 주님을 찬양하고 열심히 주님께 부르짖는다고는 했지만, 저는 단지 몸으로만 봉사 했고, 육신의 눈으로 다른 사람들과 사물을 보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너는 내 제자이면서도 나를 닮지 않았다. 왜 너의 마음은 불평과 불만으로 가득 차 있느냐? 내가 이 땅에서 무슨 일을 하였고 어떻게 살았었는지 생각해 보아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멸시천대 십자가의 능욕을 참으신 예수님을 생각해 봅니다.
또 제가 깨달은 것은 주님께서 친히 세우신 교회를 내가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주님께서‘내가 주의 종을 세웠고, 교회는 내가 다시 올 때까지 보존되니 함부로 판단하지 말라’는 말씀을 주셨을 때 다시 한 번 저의 부족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난 날 제게 주셨던 은혜를 다시 생각해 봅니다. 행복한 만남 1기 인카운터 수양회 때 성령님께서는 10살 때부터 받았던 마음의 상처를 직접 어루만져 주시면서 치유해 주셨습니다. 사탄에게 빼앗겼던 복을 다시 찾아와 하나님의 형상대로 회복시켜 주시고 감사, 소망, 사랑, 기쁨, 희락의 열매가 가득 맺혀질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하셨습니다.
요즘에 성령님께서 저에게 주시는 감동은‚너는 교회의 맏아들이 되거라. 우직하게 나에게 충성을 다하여라. 관심을 가지고 교회의 구석구석을 돌보거라. 순종할 때 너의 가정은 소통이 원활하게 될 것이다. 너의 자녀는 내가 책임질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저는 비록 연약한 자이지만 성령님의 음성에 순종하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믿음의 강국(强國)을 이루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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