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 바이블 아카데미를 마치고

미션셀 / 강서연 집사

바이블 아카데미가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1학기가 마무리 되었다고 생각하니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가는구나’라는 생각도 든다. 지난 한 학기 동안 말씀을 배우면서 영적으로 말씀 속에서 성숙해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어서 좋았다.

바이블 아카데미를 시작한다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는 교만한 생각에 사로잡혀 ‘예배 때 선포되는 말씀이면 충분한데 웬 또 바이블 아카데미?’ 라는 생각이 들어 신청을 받는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나 하나 쯤이야’ 하는 생각으로 아예 신청도 하지 않았다. 바이블 아카데미는 예정대로 진행되었고 나는 관심이 없었던 터라 참석하지도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성경 말씀 중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한다(호 4:6)”는 말씀이 생각나면서 바이블 아카데미에 참석하라는 성령의 음성이 들려왔다. 순간 ‘그래 예수님이 오실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이 때에 ‘사단은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찾는다(벧전 5:8)’고 했는데 이 치열한 영적싸움에서 이기려면 말씀으로 무장하여 사단에 대적하고 나 자신과 가정과 셀을 지켜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날 진행되었던 1과는 참석치 못했지만 2과부터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로 힘들면 힘이 든대로 추우면 추운대로 하나님의 말씀에 기름부으심을 사모하며 참석하였다.

많은 말씀들이 선포되었지만 그 중에 가장 기억이 남았던 말씀은 증거하는 삶에 대한 말씀이다. 신앙생활을 하는 나에게 언제나 부담이 되었던 것은 전도였고 하나님을 사랑한다 하면서도 틀에 박힌 부정적인 생각으로 하나님이 제일 기뻐하시는 영혼 구원에 무심한 나를 볼 때마다 말로만 하나님을 사랑한 것 같아 죄책감에 시달릴 때도 많았다. 바이블 아카데미에서 목사님께서 ‘증거하는 삶’에 대해서 말씀을 전해 주실 때에 전도는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며 내 삶 속에 나타난 역사하신 하나님에 대한 간증을 스토리식으로 이야기하면 된다고 전도에 너무 부담갖지 말라고 말씀하셨고, 영혼구원을 위해 늘 기도로써 준비하라고 말씀하셨다.

땅에서 죄인 하나가 회개하여 하나님께 돌아오면 천국에선 잔치를 베푼다는 이야기도 함께 전해주셨다. 말씀을 들으며 내 삶속에 나타난 하나님을 증거하는 삶이 얼마나 복되고 하늘에 큰 상급을 쌓는 일인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귀한 시간이었다.

바이블 아카데미를 하면서 친가족같이 대해주셨던 영원한 새하늘 가족 여러분을 너무나 사랑하고, 따뜻한 차를 대접해 주셔서 추위를 잠깐이나마 잊게 해주신 박옥경 권사님 귀한 말씀 전해주신 목사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바이블 아카데미가 활성화 되어서 말씀에 갈급한 신자들이 말씀 속에서 은혜롭고 자비하신 하나님을 알아가는 복되고 귀한 시간이 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