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간증자 / 박소연 집사

일천번제 기도회를 시작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사랑과 은혜에 대해 부족한 제가 간증을 하려 합니다. 일천번제가 시작되고 4일째 되는 날 새벽기도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던 중 비보호 좌회전에서 빨간 신호등에서 무심코 앞을 향해 가다가 경찰차가 뒤쫓아 오는 걸 알고 멈춰섰습니다. “신분증 주시죠?” “안가져왔는데요?”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겠습니까?” “예, 초록불에 가야하는데 제가 이사온지 얼마 안 되어 잘 모르고 그냥 가게 되었어요” 하자 “주민등록번호를 말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말해주고 어디를 다녀오냐고 묻길래 새벽예배에 다녀온다고 얘기했지요. 차 앞에는 성경책이 나란히 두 권이 있었지요. 경찰이라 무섭게만 생각했었는데 참으로 저의 마음에 평안이 있었고 경찰관의 눈빛이 너무도 선하였습니다. 범칙금이 나오겠구나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경찰관은 “어린아이도 탔는데 다음부터는 조심하세요”라며 관대함을 베풀었습니다.

그날 새벽기도에서 우리 킨더가든 어린이집에 가정형편이 어려워 교육비가 미납된 가정이 여럿이 있어 그 문제를 놓고 물질의 축복을 위해 기도를 했습니다. 어린이집에 출근을 하고 보니 조금 전 새벽에 기도했던 그 가정에서 오신 것이었습니다. 나는 속으로 ‘하나님의 응답이구나’라며 참으로 감사한 마음뿐이었습니다. 그 분은 얼마 있으면 이사를 해야하는데 밀린 원비가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려 오신 것이었습니다. 작년것을 제외하고 올 3월부터 현재까지의 교육비만 계산하자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걱정을 했습니다. ‘아이 둘이 우리 유치원에 다니는데 간다하니 큰일이구나.’ 생각하고 이사를 보류시켜 달라고 다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일천번제 8일째 되던 날 어린이집 운영과 유아교육에 대한 평가에서 경기도에서 주는 김문수 도지사상을 표창장으로 받게 되었다. 1%밖에 받지 못하는 큰 상도 하나님께서 허락해주셨습니다. 우리 첫째 아들에게도 전교 부회장의 당선되게 하셔서 같이 감사애찬헌금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일전에 원비가 밀렸던 원아의 부모님이 재차 방문하셔서 계약금을 받았다며 50만원을 주시고 이사도 가까운 곳으로 가게되어 저희 원에 계속 다닐수 있다고 합니다. 그날 또 한분의 조모께서 아이의 원비를 10월까지 것과 11월까지도 미리 계산해주셔서 곗돈도 해결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십일조도 드렸습니다.

때마다 하나님께서 채워주시고 말씀으로 채워주셔서 너무도 많은 은혜를 받은 것입니다. 이것 말고도 많은 일들로 역사하고 계십니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하나님께 약속한 일천번제 기도회를 내 평생에 마흔살이 되기 전에 이루려합니다. 새하늘의 성도님들께서도 꼭 이루세요. 할렐루야 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