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지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시 139:13-18)

2010년 5월 27일, 헌법재판소에서는 “인간의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된 배아는 인간으로 볼 수 없기에 인간배아를 연구목적을 위해 실험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것은 엄연히 생명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에 대한 도전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우주와 그 중 유일한 생명의 녹색별이라고 하는 지구와 그 가운데 만물의 영장인 인간은 신비의 극치입니다.

인체는 남자의 정자와 난자가 만나서 형성되는데 정자는 성인남성에게서 하루에 약 8,600만 마리가 만들어지고 크기는 0.05-0.06mm 정도 되는데 그 속에서 유전정보 DNA를 담고 있으며, 난자는 성인여성에게서 약 40만개가 만들어지며 그 크기는 0.2mm가 된다고 합니다. 배란까지 30만마리의 정자가 나와서 6만마리로 줄고 난소입구에서는 100마리로 줄어 결국 건강한 정자 한 두 마리가 난자와 결합하여 생명이 만들어지는데 수정 후 1개월에는 크기는 4mm, 무게는 2g정도이고, 3개월 후에는 약 9cm로 눈, 코, 귀, 입의 모양이 다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특히 출생 후 유모에게서 4일간 나오는 초유는 신생아의 소화기관 내의 찌꺼기를 다 제거해 준다고 합니다.

자동차 부품은 약 3,000개 정도이고 보잉 747 비행기는 600만개인데 비해 인간의 세포는 60조로 인간이 만든 어떤 제품보다도 정교하게 만들어진 것입니다.

다윗은 의학이 발달하지 못한 시대임에도 자신을 보면서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시 139:14)”라고 고백하며 자신을 신묘막측(神妙莫測)하게 지으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향해 범사에 감사하고 찬양하는 자에게는 첫째, 건강한 영성이 형성되고, 둘째는 범사에 형통하며, 셋째는 건강의 복을 받고, 넷째는 자녀에게 신앙의 좋은 유산을 남겨주게 됩니다.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나를 만드신 하나님께 늘 감사하고 찬양하며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