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거절 감정

잠언1:20~33

인간관계에 있어 가장 큰 장애물은 거절감정입니다.

거절감정은 상대에게 어떤 부탁을 했는데 들은 척 하지도 않고 무시를 할 때 이런 일들이 몇 차례 반복되면 부탁을 한 사람의 감정이 상처를 받고 그 자리에 거절감정이 형성되어 다시는 상대에게 부탁을 하지도 않을 뿐 아니라 그 사람과 감정의 골이 깊어져 관계가 끊어지게 됩니다.

어렸을 때 부모에게 거절당한 감정이 훗날 하나님과 연결되면서 하나님도 내 부모처럼 내 기도에 응답해 주시지 않을 것이라는 감정이 생기게 됩니다.

이것은 아주 무서운 심리적 장애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인카운트 수양회를 통해서 내적 치유를 받아야합니다.

하나님의 본체이신 예수님이 육신을 입으시고 이 땅에서 사역하실 때 바리세인들에게 거절을 당하셨을 때 괴로워하셨습니다.

본문에는 하나님도 우리와 같은 인격을 가지셨기에 우리 인간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치 않고 거절할 때 거절감정이 생기시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축복과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기 위해서 여러 방법으로 말씀하셨으나 그들이 불순종함으로 말미암아 거절감정이 생기셔서 이렇게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나의 모든 교훈을 멸시하며 나의 책망을 받지 아니하였은즉 너희가 재앙을 만날 때에 내가 웃을 것이며 너희에게 두려움이 임할 때에 내가 비웃으리라. 너희의 두려움이 광풍같이 임하겠고 너희에게 재앙이 폭풍같이 이르겠고 너희에게 근심과 슬픔이 임하리니 그 때에 너희가 나를 부르리라 그래도 내가 대답지 아니하겠고 부지런히 나를 찾으리라 그래도 나를 만나지 못하리니 대저 너희가 지식을 미워하며 여호와 경외하기를 즐거워하지 아니하며 나의 교훈을 받지 아니하고 나의 모든 책망을 업신여겼음이라 그러므로 자기 행위의 열매를 먹으며 자기 꾀에 배부르리라.”(잠1:25~31)고 했습니다.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 흡니와 비느하스는 하나님의 제사장으로서 제사를 멸시하고 하나님께서 엘리를 통해서 몇 차례 권고했으나 전혀 무시함으로 하나님의 감정이 상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전에 네 집과 네 조상의 집이 내 앞에 영영히 행하리라 하였으나 이제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결단코 그렇게 아니하리라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히 여기리라.”(삼상2:30)

“네 두 아들 흡니와 비느하스가 한날에 죽으리니 그 둘의 당할 그 일이 네게 표징이 되리라.”(삼상2:34)

어느 날 블레셋 군대가 쳐들어오자 다급한 엘리의 아들들은 법궤를 전선으로 가지고 가서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려 했으나 감정이 상하신 하나님은 전혀 도움을 주지 않았습니다.

위기 상황에서 하나님의 도움을 받지 못한 그들은 결국 전사하고 말았습니다.

이외에도 사울, 삼손을 비롯한 북이스라엘의 여러 왕들이 불순종하여 하나님의 감정을 상하게 한 사람들의 최후는 비참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자는“재앙의 두려움이 없이 평안하리라.”(잠1:33)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