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눈을 열어 보게 하소서

왕하6:14~19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몸이 밝을 것이요.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두움이 얼마나 하겠느뇨? ”(마6:22~23)

예수님께서 산상수훈에서 하신 이 말씀에서“눈을 몸의 등불”이라는 말씀과“눈이 나쁘면 온몸이 어두을 것”이라는 말씀을 우리 지체 중에서 눈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 한 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눈에는 보통 육안(肉眼), 지안(智眼), 신안(信眼), 영안(灵眼)으로 분류합니다.

육안(肉眼)은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는 눈입니다. 지극히 동물적인 눈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육안만을 의지하고 살도록 만들지 않았습니다.

지안(智眼)은 지식을 기초로 해서 사물을 통찰하는 눈입니다.

의사는 의학적 지식을 기초로 해서 질병을 찾아내고 예술가는 예술적 지식을 가지고 사물을 보고 예술적으로 그러내고 경제인은 경제적 지식을 가지고 사물을 봅니다.

신안(信眼)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초로 해서 사물이나 사건을 보는 눈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히11:1~2) 지안이 사물을 깊이 보는 눈이 라고 한다면 신앙을 멀리 보는 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믿음의 선진들은 신안을 가지고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 된 것을 바라보았습니다.

영안(灵眼)은 영적 세계를 보는 눈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영의 눈을 열어 주실 때 가능한 것입니다.

엘리사는 영안이 열린 사람으로 앞으로 일어질 일들을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훤히 내다보는 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엘리사 때문에 아람 왕은 이스라엘을 침략할 때마다 번번히 실패를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엘리사를 죽이려고 밤중에 도단성을 포위했을 때 그 종 게하시가 아침일직 이를 보고 놀라 엘리사에게 보고했을 때 엘리사는 하나님의 천군들이 불 말과 불 병거로 자신을 호위하고 있는 것을 보며 게하시도 볼 수 있도록“주여 저의 눈을 열어 보게 하소서.”라고 기도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게하시의 눈도 열어 영의 세계를 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신앙과 영안을 가지고 미래를 내다보며 이 세상에서 머리가 되는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