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묘한 일과 나타난 일

신29:29

신앙적인 관점에서 볼 때 인간들이 만들어 가는 문명들은 하나님의 계시에 의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양심과 지성을 가진 사람들에게 계시하셔서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또 문명을 만들어 가게 하십니다.(롬2:15)

하나님은 자연을 통해서도 자신의 속성을 계시하십니다.(롬1:20) 하나님께서 때로는 특별한 방법으로 계시하시는데 이를 특별계시라고 합니다.

일반계시는 지성을 가지고 알 수 있다면 자연계시는 감성적인 사람이 더 깊이 알 수 있으며 특별계시는 영성을 가진 사람이 받게 됩니다.

성경의 기록 같은 중요한 일들은 특별한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특별한 방법으로 계시 했던 것입니다.

우리가 경건 생활에 힘써야 할 이유는 하나님의 계시를 받기 위해서입니다. 같은 성전에서 생활했으나 사무엘은 하나님의 계시를 받았지만 엘리와 두 아들은 받지 못했습니다.

성도들 중에는 첫째로 하나님의 계시와 전혀 관계없이 교회를 출석하는 것으로 만족해서 신앙 생활하는 사람들이 있고, 둘째는 하나님의 계시를 받기는 하지만 그 계시를 현실화 시키지 못하는 사람이 있고, 셋째는 하나님의 계시를 현실화 시켜서 자신과 자손들이 영원히 기업으로 삼고 누리게 하여 세상을 위한 축복의 통로로 쓰임 받으며 사는 성도도 있습니다.

노아는 방주를 만들라는 특별 계시를 받았는데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 가운데서도 인내의 믿음으로 방주를 만들어 자신과 그 가족들을 죽음으로부터 구원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계시를 현실화시킬 수 있을까요? 4가지 종류의 통로가 있습니다.

1) 믿음의 통로(히11:1~2)

믿음의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언약의 계시를 믿음으로 현실화 시켰습니다.
아브라함도 (롬4:8~21), 모세도(히11:27), 여호수아도(수1:2~9) 믿음으로 계시를 현실화 시켰습니다.

2) 순종의 통로(히5:8~9)

예수님도 순종하심으로 구원의 길을 열어 놓으신 것입니다.
마리아(눅1:38), 마르다(요11:40~44), 사렙다 과부(왕상17:13~16) 순종으로 언약을 현실화 시켰습니다.

3) 인내의 통로(히10:36)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을 받기 위함이라.” 고 했습니다.
아브라함(히6:14~15)은 25년, 다윗은 24년, 요셉은 13년, 노아는 120년을 인내하며 언약을 현실화 시켰습니다.

4) 기도의 통로(겔36:36~37)

엘리야(왕상18:41~46), 다윗(삼하7:18~29) 기도로 현실화 시켰습니다.
사62:6~7 하나님이 찬송 받으시기까지 쉬지 못하도록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오묘한 일을 하나님의 자녀에게 특별계시하시는 것은 그것이 우리와 우리 자손들에게 영원히 기업으로 삼아 이방인을 구원하는 축복의 통로로 쓰시기 위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