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사랑하는 자와 미워하는 자

말1:1~5

시간적인 관점에서 볼 때 사람을 어제의 사람과 오늘의 사람과 내일의 사람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어제의 사람은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지나간 과거에 빼앗겨 사는 사람이요.

오늘의 사람은 현실의 슬픔이나 즐거움이나 괴로움에 집착해서 울고 웃으며 사는 사람이요.

내일의 사람은 시간과 물질을 미래에 이루어질 꿈을 위해 투자하는 사람입니다.

내일의 사람에게는 지난 과거도 현재의 고난이나 즐거움도 그리 중요치 않습니다.

미래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고난도 수치도, 억울함도 넉넉히 견딜 수 있는 사람입니다.

대체로 어제의 사람은 대화의 소재가 과거 지향적입니다.

오늘의 사람은 현실적인 이야기가 주류를 이룹니다.

그러나 내일의 사람의 입에서는 항상 미래에 성취 될 꿈으로 가득 차있습니다.

하나님은 과연 과거 현제 미래 중 어디에 관심을 많이 두고 계실까요?

성경을 보면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부터 시작하여 이삭, 야곱, 요셉 그리고 선민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서 선지자들을 통해서 항상 미래에 대해 메시지를 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오셔서 제자들에게 사명과 꿈을 주시고 재림에 대한 소망을 안겨 주시고 떠나셨습니다.

오늘의 한국의 경제는 과거 60 ~ 70년대 “우리도 한 번 잘 살아보세.”라는 노래를 부르며 미래를 위해서 땀과 눈물, 재물과 교육을 위해 투자했기 때문 이라고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에서와 야곱은 한 부모에게서 태어나 함께 자라난 쌍둥이였습니다.

에서의 관심은 산과 들로 다니며 사냥하며 즐기는 것이었습니다. 그에게 내일은 없었습니다.

오직 오늘만 있을 뿐이었습니다. 사냥하고 돌아와서 배가 고파 미래에 주어질 축복의 장자권마져 팥죽 한 그릇과 바꾸어 먹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내일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장자권에 대해서 관심을 가진 것이나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20년 동안의 머슴살이를 하면서 억울한 일들을 잘 감당했던 것을 보면 그에게 있어 현재의 고난이나 수치는 미래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얼마든지 마땅히 지불할 댓가로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야곱을 사랑했고 내일의 꿈이 없이 현재의 즐거움만을 쫓아 사는 에서는 미워했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