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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무화과 광주리
- 원용국 목사님 - 렘24:1~3
본문은 그 배경이 유다와 예루살렘이 멸망당하기 10년 전인 598년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참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했는데 그 계시는 귀납적이고 상징적인 환상 또는 Vision입니다. 즉 여호와의 성전에 두 광주리의 무화과가 있는데 한 광주리는 극히 좋은 무화과이고, 다른 광주리는 극히 악하고 나쁜 무화과였습니다. 이 무화과는 신.구약에 60여회나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에 진리와 그 교훈이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첫째는 시대적인 상황을 알아야 합니다.
신흥제국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2세가 당시에 대제국 앗수르를 정복했고, 다른 편으로는 대국인 애굽의 바로 느고가 자기의 대 군을 이끌고 그 앗수르를 정복하기 위하여 북상하여 앗수르의 요새인 유프라테스강가의 칼케미스를 정복하고 있던 때입니다. 이때에 바벨론의 제국 왕 느부갓네살은 그 대제국 앗스르만 아니라 애굽 또는 이집트에도 처서 몰아 나일 강까지 몰고 내려가서 애굽의 목을 조이고 있었고 그때에 유다도 그에 의하여 주전 605년에 제1차포로가 되어 갔고, 제2차포로가 되어 갈 시점입니다. 유다와 예루살렘과 그 백성의 운명이 풍전등화와 같은 때입니다.
그때는 여름입니다. 그 이유는 두 가지 무화과를 보아서 알 수가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에서는 무화과나무가 겨울인 11월에 이른 비가 와서 싹이 트고, 잎이 나서, 열매 맺기 시작하는 떄는 늦은 비가 오는 때인 3~4월이고, 그것이 첫 열매로 익는 시기는 6~7월인데 제일 좋은 열매 많이 맺는 시기입니다.
다음은 8~9월은 풍성한 모든 열매가 잘 익어서 맛있고, 먹기 좋은 열매의 계절입니다. 10~11월은 여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계절로 그때 열매는 악하고, 마르고, 벌레가 먹고, 썩은 좋지 않은 열매시기입니다.
둘째는 여호와 하나님의 계시의 장소입니다.
유다의 수도인 예루살렘입니다.(24:1) 그 예루살렘에는 왕궁도 있으나 그 보다는 여호와 하나님의 성전이 있습니다.(24:1,“여호와의 전”)
여호와의 성전도 큰 회랑으로 사방에 두러 있는 바깥마당이 있고, 대 제사장과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거주하고 창고로 쓰는 건물로 사방에 둘러 있고, 그곳에 12문이 있는 안마당이 있고, 바깥마당이 있고, 그 마당에서 안대문을 들어서면 안마당이 있습니다. 그 안마당에서 다시 대문을 들어서면 거기에 놋번제단이 있고, 물두멍을 위한 세숫대야들이 있습니다. 여기에 유다사람들이 하나님 여호와께 제물을 드리는 곳입니다. 여기가 여호와의 성소인데 거기에 두 무화과 광주리가 놓여 있습니다. 이것은 틀림없이 누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려고 가져 온 제물입니다.
셋째는 두 무화과 광주리의 내용입니다.(24:2~3)
한 무화과 광주리의 무화과는 극히 좋은 것들이었습니다. 그것은 첫 열매이고, 선별된 것이고, 크고, 값이 비싸고, 싱싱한 열매입니다. 정성과 신앙과 진리 안에서 참 성도의 영적이고 정성이며, 진심과 행실도 되는 것입니다. 마치 아벨의 제물과 같은 것입니다.
또 다른 무화과 광주리는 그 속의 무화과가 극히 악하여 먹을 수 없었는데 여기의“악하여”는 히브리어로“메로아”인데“악함”,“무가치”,“깨어짐”으로 아마 그 무화과는 몹시 마르고(세상의 정신), 썩고(죄악에 물드는 것), 벌레가 먹은 것(사단의 꼬임에 빠지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마치 가인이 제물을 드린 것과 같은 것입니다. 선지자 말라기는 “눈 먼 것”,“병든 것”,“저는 것”,“토색한 것”같은 것을 말합니다.
넷째는 그 계시의 교훈입니다.(24:5~)
여호와의 말씀입니다. 4~5, 신명기 11:26~“내가 오늘날 너희(이스라엘)앞에 복과 저주를 두노니...”라고 했고, 28:1~14까지는“복의 길이”, 28:15~“끝은 저주의 길이 있다.”라는 것입니다. 이 세상 그 누구도 그 둘 중에 하나에 속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길을 선택하겠습니까?
우리들은 여호와께서 보낸 자들입니다. 또한 여호와께 포로 된 자들입니다. 즉 여호와 하나님께 완전히 속해서 그의 종으로 죽도록 충성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좋은 무화과 광주리처럼 좋은 것들을 주님께 드리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어 지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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