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감람나무

- 원용국 목사님 -  
시52:8

성경에 나오는 감람나무는 우리가 잘고 있는 것과 다릅니다.

우리나라에서 자라고 있는 감람나무는 풍부한 물과 좋은 환경 속에서 잘 자라는 감람나무로 생각 할 수 있으나 이스라엘에서 잘라고 있는 감람나무는 그렇게 좋은 환경에서 자라는 감람나무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열매와 풍성한 잎이 잘 자랄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생명력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나라는 환경적으로 매우 날씨가 더운 나라며 밤에는 찬바람이 부는 나라인 것입니다.
이러한 나라에서 자라고 있는 감람나무는 어떤 나무인가 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나오는 감람나무는 수백 년 혹은 어떤 것은 수천 년을 살며 풍성한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지금 예루살렘의 겟세마네 동산에 있는 감람나무가 바로 우리 주님이 기도하셨던 그 때 서 있던 유서 깊은 감람나무라는 것입니다. 수천 년이 지나도록 지금까지 살아서 하나님의 영광과 그리스도의 구속의 진리를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오늘 성경에 나오는 푸른 감람나무와 같은 여러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첫째는 푸른 감람나무처럼 열매를 많이 맺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감람나무는 인내력과 번식력이 강해 물이 없는 자갈밭이나 바위틈새에서도 잘 자랍니다.
그리고 재배가 간다하여 거름은 거의 필요 없고 가끔 흙만 뿌려주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감람나무는 수백 년간 계속하여 열매를 많이 맺습니다. 나이를 모르고 열매를 맺는 나무입니다.
그럼으로 우리들도 감람나무처럼 믿음의 열매를 많이 맺는 성도들이 됩시다. 

둘째는 푸른 감람나무처럼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8절에“나는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 같음이여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의지하리로다.”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말하면서 왜 감람나무에 비유 했을까요? 그만큼 감람나무는 하나님께서 특별히 보호하시는 나무이기 때문입니다.

신명기 20장을 보면 감람나무는 전쟁이 나도 무기를 만들기 위해 작벌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생존만큼 귀하게 여겼습니다. 그리고 성전에서 번제단의 화목으로도 쓰지 않았습니다. 화목으로도 쓰지 않았던 것은 그보다 더 귀하게 쓰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이와 같이 푸른 감람나무처럼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는 성도들이 됩시다.

셋째는 푸른 감람나무처럼 귀하게 쓰임 받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감람나무의 열매에서 감람유가 나옵니다. 이 기름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올리브유입니다. 
당시에 없어서는 안 될 아주 귀한 기름입니다. 사람들은 이 기름으로 요리를 하고, 이 기름으로 질병을 치유하고, 이 기름으로 외부 상처도 치유하고, 이 기름으로 여인들은 아름다움을 가꾸었습니다.
또한 이 기름이 더 귀한 것은 하나님의 성전에 쓰였다는 것입니다. 성전의 거룩한 관유로 사용되었습니다.

이 기름만 바르면 왕도 되고, 이 기름만 바르면 선지자가 되고 또 이 기름으로 어두움에 등대를 밝혔습니다. 이처럼 귀하게 쓰인 감람나무처럼 우리 성도들이 되어 지길 바랍니다.
그럼 어떻게 푸른 감람나무와 같이 될 수 있을까요?
그것은 성령 충만 받으면 됩니다. 감람유는 성령의 상징입니다. 성령 충만 받으면 성령의 사람이 됩니다.

그래서 이 기름만 바르면 사람도 기구도 다 거룩해 집니다. 이처럼 우리 성도들 성령 충만하여 많은 열매를 맺고, 하나님께 사랑받고, 이웃에게 칭송 받는 사람들이 되어 지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