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지도자관

히13:7

약 20년 전 일본의 후쿠오카를 방문했을 때 원숭이촌을 방문했던 것이 지금도 기억에 선합니다. 수백 마리의 원숭이가 먹이를 먹으며 놀고 있는데 유독 한 마리는 높은 바위 위에 앉아 있었습니다. 가이드가 말하기를 저 원숭이가 이 원숭이촌의 촌장격인 원숭이라는 것입니다. 질서유지를 위해서 감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몽골에서도 소,말떼 가운데도 리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동물들에게 리더를 세워서 종족을 보존하고 질서를 유지해 가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인간 세계도 역시 리더를 세워 집단을 보호하고 평화를 유지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하나님의 정하신 바라.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리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림이니 거스리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롬13:1-2)고 했습니다.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서 정하셨고 하나님께로서 나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구약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축복과 진노는 백성에 의해서보다는 왕에 의해서 결정하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지도자의 중요성을 알아야 하겠고 동시에 지도자를 위해서 기도하라고 하신 말씀에 유념해야 할 것입니다(딤전2:1-2).

하나님은 교회공동체도 지도자를 통해서 일하십니다. 예수님은 교회공동체를 목자와 양으로 비유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양은 절대적으로 목자의 보호와 인도 없이는 생존이 불가능한 동물입니다. 그래서 교회 안에서 각 기관의 리더로 섬기는 사람들을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라고 했습니다(살전5:12-13). 본문의 말씀에서는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고 했습니다. 영어 성경에도 “Obey your leaders and submit to their authority" - 이것은 강한 명령문입니다.

왜 순복해야 하느냐? - 저희는 너희 영혼을 위해서 경성하기를 자기가 회개할 자인 것같이 한다고 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리더에게 영혼에 대한 책임감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또한 리더들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말라고 했습니다.

근심으로 하게 하면 유익이 없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