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자손이 영원히 복 받는 길”

( 신명기 5:27~29 )

모든 사람의 최고 관심사는 복 받는 것입니다. 복을 받는다는 말 속에는 복을 주는 자가 있다는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 복을 주시는 자가 누구인지 알지 못하여 산이나, 바다나, 그 무엇이든 우상을 만들어 복 달라고 애걸합니다. 성경에는 그 복을 주는 분이 바로 창조주 하나님이라고 분명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창 1:28)”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첫사람 아담이 범죄함으로 이 복을 상실하고 복 대신에 저주를 받게 됐으나, 하나님께서 마지막 아담 되시는 예수님을 통해서 그 저주를 담당하셨으며, 다시 복을 주시기 위해서 미리 아브라함을 택하셔서 모델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라(갈 3:13~14)”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시며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창 12:2)”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그 복을 받아 인류를 구원하는 복의 통로가 되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는데 중요한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항상 이같은 마음을 품어 나를 경외하며 내 모든 명령을 지켜서 그들과 그 자손이 영원히 복받기를 원하노라(29절)”고 했습니다. 대부분 부모들의 마음은 자신보다 자식이 복받아 행복하게 살기를 소원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복을 받는 것은 공부를 잘해야 높은 지위에 올라 복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여 공부를 시키는데 올인합니다. 그리고 믿는 자라 할지라도 복이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믿음이 없는 부모들은 세상사람들과 같은 방법으로 주일을 범하면서 신앙생활보다 공부하는 것을 우선시합니다.

우리나라 부모들의 교육열은 세계적 수준입니다. 그래서 아시아에서 미국의 하버드대학에 들어가는 학생이 한국이 가장 많아도 합니다. 그런데 졸업하는 학생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합니다. 이유는 하버드대학에 들어가는 것이 그들의 목표였기 때문에 목표가 달성된 입학 후에는 학적관리를 하지 않고 놀고 즐기는데 시간을 허비하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꿈과 비전이 없이 공부만 했기 때문입니다. 믿음을 가졌다 해도 당장 눈에 보이는 학업성적으로 채근하는 부모들이 많아 교회 다니고 있는 아이들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요즘에 청소년들의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들은 하지만 관계자들이 특별한 해결방법이 없이 전전긍긍하고 있는데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을 못하는 청소년들을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진리를 붙들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바로 유대인교육입니다. 유대인들은 철저히 변함없는 진리인 성경을 기초로 교육을 하기에 첨단의 과학문명 속에서도 아이들이 정신적인 갈등 없이, 3대가 함께 예배하고 대화하는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행복하게 살며, 세상에 영향력을 미치는 인물들을 많이 배출해 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우리 자손이 영원히 복받는 길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첫째로 하나님께서 세우신 권위질서를 잘 따르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본문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십계명을 주시는 하나님의 위엄의 임재를 보면서 자신들이 직접 하나님께 나가는 것 보다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지도자를 통해 말씀하시면 자신들이 따르겠다고 했고 하나님은 그것을 좋게 생각하셨습니다(27~28절). 또한 “인간의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종하되 혹은 위에 있는 왕이나 혹은 그가 악행하는 자를 징벌하고 선행하는 자를 포상하기 위하여 보낸 총독에게 하라(벧전 2:13~14)”고 했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이 질서에 순응함으로 하나님께서 약속한 복을 받아야겠습니다.

둘째, 복을 받기 위해서는 항상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품으라고 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시 111:10)”고 했습니다. 또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라(잠 22:4)”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복을 받은 사람들의 공통점은 하나님을 경외하여 코람데오[Koram Deo, 神前意識)의 정신을 가지고 산 사람들입니다. 사무엘, 요셉이나 다니엘 같은 사람들이 그러했습니다. 우리도 그렇게 살도록 해야겠습니다.

셋째, 하나님의 모든 명령을 지키라고 했습니다. 본문에서는 십계명의 말씀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 지킬 계명인 1~4계명과 인간사회에서 지킬 계명 5~10계명을 지키지 않으면 하나님도 거절감정이 생겨 우리가 재앙을 만날 때 웃으시며 광풍(狂風)같은 두려움 속에서 부르짖어도 대답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잠 1:22~31). 그러나 “오직 나를 듣는 자는 안연히 살며 재앙의 두려움 없이 평안하리라(잠 1:33)”고 했습니다.

이 말씀대로 전적으로 순종하여 우리와 우리 자손이 영원히 복을 받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