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근심과 고통이 있는 사람 (롬 9:1~5)

명절이 되면 고향의 부모형제들을 만나고 그리운 친구들을 만나는 설레임이 있는 부류의 사람들이 있고, 믿음의 부모형제들과 모여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성도들에 관한 신앙 이야기와 한 해 동안 자신들에게 주신 은혜를 서로 나누는 행복한 믿음의 가정들이 있는가 하면, 신앙 문제로 관계가 좋지 않은 부모 형제들을 만나 제사문제로 갈등함으로 명절이 다가오면 오히려 큰 근심이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그의 서신서에서 ‘기뻐하라. 근심하지 말라. 범사에 감사하라.’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일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고 권면하였는데 오늘 본문에서는 자신의 내면 깊은 곳에 숨기고 있던 근심과 고통에 관하여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는 마음에 늘 자신의 형제와 골육의 친척으로 인하여 큰 근심과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다고 했습니다. 믿지 않으면 분명히 지옥의 불구덩이에 들어갈텐데... 저들이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면 자신은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져 저주를 받아도 좋다는 애절한 소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리 주변에 3~4대 믿음의 명문가를 이루고 있는 가정들을 보면 처음 복음을 받아들인 한 사람이 가족구원을 위해 이런 근심과 그치지 않는 고통을 마음에 품고 기도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고후 7:10)”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 사람을 구원하셨을 때 그를 통한 가족구원을 계획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행 16:31)” 또한 “예루살렘이여 내가 너의 성벽 위에 파수꾼을 세우고 그들로 하여금 주야로 계속 잠잠하지 않게 하였느니라 너희 여호와로 기억하시게 하는 자들아 너희는 쉬지 말며 또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워 세상에서 찬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사 62:6-7)”고 하셨습니다.

이런 강청하는 기도를 통하여 가정의 영혼구원을 위해 품었던 마음의 큰 근심은 사라지고 고통이 그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