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적 휴식 (왕상 19:1-8)

현대인들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거의 피곤해 합니다. 이유는 쉴 시간이 없이 바쁘게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약국에서는 피로 회복제가 가장 많이 팔린다고 합니다. 피로가 누적되어 과로사로 세상을 떠나는 이들도 우리 주변에서 종종 보고 듣게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명하신 안식의 법을 준수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창조의 원리는 낮에 열심히 일하고 밤에는 쉬도록 하셨고 일주일에 하루 주일은 안식하게 하셨고 6년간 일하고 7년차는 안식년으로 정해서 쉬게 하셨습니다. 심지어 토지까지도 안식하도록 하셨습니다. 기독교 문화가 뿌리를 내린 서양은 안식의 문화도 발전해 있습니다. 화장실도 restroom(쉬는 방)이라고 합니다. 레스토랑(restaurant)도 원래는 여행객들이 쉬는 여관과 같은 곳이었다고 합니다. 피곤한 여행객들을 위해서 서비스로 양고기 육수를 따끈하게 데워 주던 것이 발전해서 식당이 되었다고 합니다.

휴식이라는 단어는 영어로 ‘recreation'인데 재창조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쉬는 것은 재창조를 위한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이라는 뜻입니다. 이것이 곧 창조적 휴식입니다. 창조적 휴식을 하면 휴식 후에 에너지가 충전되어 더욱 활력 있게 일을 하게 되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지혜와 힘이 넘쳐나게 됩니다.

반면에 파괴적 휴식은 휴식 후 후유증이 많이 생겨서 업무에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여름철 휴가를 잘못 보내고 부부간의 갈등이 생기고 안전사고로 병원에 입원하는 일이 생기기도 하는 일들은 파괴적 휴식의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사무엘하 11:2-5에 보면 다윗은 낮에 휴식을 취하고 나서 우리야 장군의 아내 밧세바를 범하게 되어 그의 생애 큰 어려움이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엘리야는 창조적 휴식의 결과 영과 혼과 육이 회복되고 영적으로 더 깊어져서 하나님의 명령대로 하사엘을 아람 왕으로 세우고, 님시의 아들 예후를 북 이스라엘 왕으로 세우고, 시밧의 아들 엘리사를 자신의 후계자로 세움으로 더 큰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