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선교 보고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특별히 사명적인 영적기업으로 주신 선교지 몽골 알탄볼락군(郡)소재지에 거주하고 있는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한 목적을 성취하기 위하여 먼저 친밀한 관계를 만들기 위해 초중고등학교 설립 70주년 기념으로 조성되는 공원을 세우는데, 재정은 우리 교회가 감당하고 노동력은 군에서 공급하여 기증하기로 했기에 기공식차 몽골을 방문하였습니다. 
현지에 도착하니 군수가 밖으로 나와 반가이 맞아 주었습니다. 
군수실에 들어가 알탄볼락 지역 발전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공원조성 현장으로 갔습니다. 현장에는 남자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었고, 어린이들과 여성들도 함께 기공식에 참여했습니다. 
눈을 뜨기조차 힘든 작열하는 태양 아래서 군수가 인사를 한 후 저를 헵시바재단의 대표로 소개하며 감사장을 주었습니다. 
감사장을 받고 헵시바 재단이 알탄볼락 지역에서 하려고 하는 일을 청중들에게 설명했습니다.

첫째는 녹화사업을 펼쳐서 나무 없는 광야의 삭막한 마을을 나무가 우거진 푸르른 마을로 만드는 것이고, 둘째는 인재육성을 위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어 미래의 꿈을 펼치게 하는 것이요, 셋째는 주민들에게 농사하는 법을 가르쳐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하자 뜨거운 박수를 보내 주었습니다.
 물론 이것은 그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표면적인 사역이요, 우리의 목적은 그들의 영혼을 구원하여 주님께 드리기 위한 것입니다. 
모든 순서를 마치고 장학금 수여대상자들을 만나러 학교에 가는데 군수가 다시 와서 제게 말하기를 조금 전 인사말씀한 내용이 자신의 공약과 같다며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며 우리 에코토피아 프로젝트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대화하자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오늘은 시간이 없으니 이틀 후에 계획서를 가지고 와서 다시 대화하자고 말하고 숙소로 돌아 왔습니다.

이틀 후인 20일(목)에 군수실에 갔더니 군수가 기다리고 있어서 컴퓨터에 내장된 우리 계획서를 화면으로 보여주며 설명할 때 너무나 큰 감동을 받으며 도움을 간절히 요청했습니다. 8월 20일에 군(郡)에 70주년 기념행사가 있으니 꼭 오셔서 자리를 빛내 달라고 하기에 한국에 돌아가서 상의하고 추후 알려드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8월에 다시 올 때는 봉사와 건강에 대한 세미나를 열고 김치담그기 시범을 보여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선교를 위해서 문화교실을 개설해서 한글과 컴퓨터를 그들에게 가르쳐 주기로 약속하여 이민철 선교사의 사역의 기반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그 날 오후에는 군에서 학생들을 보내 주어서 고3 학생들 40명과 함께 우리 농장에 나무를 심었습니다. 작년과는 달리 몽골이 많이 변화하고 있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몽골 대통령이 올해 5월 15일을 식목일로 제정해서 전 국민이 나무심기행사를 했고 몽골사람들이 농사와 나무심기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작년과는 달리 몽골이 많이 변화하고 있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몽골 대통령이 올해 5월 15일을 식목일로 제정해서 전 국민이 나무심기행사를 했고 몽골사람들이 농사와 나무심기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군의 토지환경담당 과장이 정부에서 주민들에게 농사지을 땅을 분배해 주고 있으니 우리 땅의 경계로 빨리 울타리를 쳐서 경계내로 침범을 당하지 않도록 하라고 저에게 귀띰해 주었습니다. 씨앗 값이나 나무 묘목이 우리의 2~3배 정도의 가격으로 팔리고 있을 정도였습니다. 
몽골의 산업기반이 축산업에서 농업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음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