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일기] 주님이 받으실 만한 향기로운 제물
교회 개척 후 3년째 되는 해 하나님께서 성전건축의 소원을 주셨다.
소래산에 올라가서 작정하고 기도하던 중 신천동 114 BL - `7-1 LT의 42.5평 땅이 나왔다는 정보를 얻어 교회에 광고를 하니 하나님께서 이순남 집사의 마음을 감동시켜 헌금을 하게 하셨다.
그는 지금까지는 자기 사업을 위해서는 빚을 내었으나 이제 주님을 위해서도 한 번 빚을 내어 보자고 생각하고 백만원을 빌려서 헌금을 했다고 한다.
그 헌금이 첫 성전부지를 매입하는 계약금으로 요긴하게 쓰였던 기억이 있는데, 지난 주에도 비슷한 간증이 있었다.
창립26주년 기념으로 권사에 임직하게 될 김태순 집사님이 이와 같은 감동을 받았다고 간증했다.
집사님은 권사임직을 앞두고 기도하던 중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자신의 가정에 베풀어주신 은혜가 생각나는데,
십 수년 전 남편, 시어머니와의 관계가 너무 힘들어 우울증에 걸려 1년 동안 죽고 싶은 마음에 사로잡혀 살았었으나 하나님께서 회복시켜 주시고 화목하게 되어 가정에 화평을 되찾게 된 일과
하나님의 은혜로 두 자녀를 일본과 중국에 유학을 시키게 된 은혜를 생각하니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나오면서 그 사랑과 은혜에 감동이 되어 비록 자신의 생활형편은 그리 넉넉하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감동을 주셔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물질을 작정할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하셨다고 한다.
그런데 집사님은 처음 작정했던 금액에 대하여는 왠지 마음에 흡족함이 없었고 두 번째 작정한 금액에 대하여도 마음에 차지 않았으나 세 번째 천만원을 하나님께 헌금하기로 작정하며 기도를 올릴 때 찬양과 감사가 터져 나오면서 흡족한 마음에 부담감이 없어지고 자유함이 밀려왔노라고 고백했다.
하나님께서는 집사님에게 ‚저녁에는 울음이 기숙할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는 시편 30:5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는 복을 주셨다고 하면서 지금은 과거의 소득을 크게 넘어서는 물질의 축복을 받았다고 했다.
풍성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담대히 간증할 때에 많은 성도들이 큰 은혜를 받았다.
이 예물은 몽골선교를 위해 알탄볼락 중고등학교 70주년 기념으로 공원을 만드는데 귀하게 사용될 것이라 생각한다.
‚... 이는 받으실 만한 향기로운 예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라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빌 4: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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