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목 회 칼 럼 O  -언약의 계승자 -


연중행사로 실시하는 다니엘 21일 특별새벽기도회가 시작되었다. 이번에는 성서 속에 나타난 사건들과 선진들의 믿음의 여정을 성서지도를 보면서 말씀을 전하게 되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가 갈대아 우르를 떠나 하란에 이르러 죽게 되었고, 아브라함은 하란에서 조카 롯을 데리고 하나님께서 명하신 약속의 땅을 향해 믿음의 여정을 떠난다. 
그는 마침내 가나안에 도착했고 하나님께서 명하신대로 정결한 짐승을 번제를 드렸는데 꿈에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네 후손들이 애굽에 내려가 400년 후에 큰 재물을 안고 나오리라’고 하셨다(창 15:9-15). 아브라함은 이삭, 야곱과 한 장막에서 살면서 이 언약의 말씀을 일러 주었고, 아곱 또한 그의 아들들에게 전해 주었을 것이다.

야곱의 열 두 아들 중에 요셉이 하나님의 특별한 계시로 인해 큰 꿈을 갖게 되었다. 그 꿈으로 인해 형제들이 시기하고 질투했다. 그리고 마침내 요셉은 노예상인에게 팔려 애굽으로 끌려가게 되었다. 요셉이 처음에는 형제들을 원망하였을지 모르나 아버지 야곱으로부터 전해들은 하나님의 섭리를 이루기 위한 비밀의 경륜 가운데 자신이 먼저 애굽에 오지 않았나 생각하게 되었을 것이다. 요셉은 원망대신 최선을 다해 삶을 살았고 결국 국무총리가 되어 하나님의 경륜에 대해서 확신했을 것이다(창 30:20).

야곱은 임종시 아들들에게 축복하고 아브라함과 이삭이 묻힌 약속의 땅 막벨라에 장사하라고 유언했다(창 49:29-31). 요셉 역시 임종시 하나님께서 출애굽시키실 때에 언약의 땅에 자신의 유골을 묻어 달라고 후손들에게 유언했다(창 50:25).

언약성취의 때가 이르러 출애굽을 하게 되자 모세는 요셉의 해골을 취하여(출 13:19) 40년간 광야에서 방황하는 중에도 가지고 다니다가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와서는 요셉의 해골을 가나안 땅 세겜에 장사하게 되었던 것이다(수 2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