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회 칼 럼 - 한알의 밀알이 되어.... .-
지난 주일에는 대한민국 정부수립 후 최장수 대사로 중국에서 6년 반을 봉직하고 통일부장관을 역임하셨던 김하중 장로님을 초청하여 감동적인 은혜의 시간을 가졌다.
30여 년간의 공직생활 중에도 모든 업무를 처리할 때마다 기도함으로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았으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며 충성스럽게 사역을 하는 가운데 경험한 기적적인 체험을 간증을 하셨는데, 성경에 나오는 인물 중 다니엘을 생각나게 했다. 우리 교회에서 추구하는 영성과 지성과 사회성이 조화를 이루는 균형 잡힌 신앙인의 모델이었다.
장로님은 자신이 그렇게 하나님의 큰 사랑과 복을 받아 고속승진을 하고 기도의 사람이 되기까지는 어머니의 나이아가라(Niagara) 폭포와 같은 눈물어린 중보기도가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도 언젠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자녀들이 하나님의 은총을 입도록 기도와 물질을 아낌없이 하나님께 드린다고 했다.
또 그는 성령께서 감동하실 때에는 지체하지 않고 선교사님들의 사역을 돕기 위해 아낌없이 헌금을 드렸다고 했다. 자녀들에게도 ‚너희들은 아빠가 하나님께 드린 기도와 헌금으로 인해 큰 복을 받게 될 것이고 너희가 못받으면 너희 자식들이 꼭 받게 될 것이다.‛고 당당하게 말했다고 했다. 그는 자녀 뿐만 아니라 약 300여명의 사람들을 위해서 항상 중보기도를 한다 하는데 중보기도는 영적 사랑이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했다. 그리고 남은 생은 TV를 시청하는 것이나 밖에 놀러가는 것, 사람을 만나는 것 등 모든 것을 끊고 오직 하나님 한 분에게만 집중하여 중보기도자의 삶을 살고 있다고 했다.
하나님께서 그런 진실하고 기도하는 공직자를 세워 이 나라를 섬기게 한 것에 감사했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철저히 순종하며 기도하는 삶을 본받고 싶은 마음을 갖게 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귀히 여기시리라(요 12:2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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