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2010년 우리 교회의 키워드(key word)는 ‘사랑’이다.  신년감사예배는 올해 우리 교회의 축복의 말씀인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를 위해 예비하신 복 (고전 2:9~14)’이란 제목으로 드렸다. 
그리고 새해 첫 주일예배는 신명기 7:6-15으로부터 ‘지속적인 사랑을 위하여’라는 제목의 말씀으로 하나님께서 선민 이스라엘 백성을 “다만 사랑하심을 인하여”택하셨고, 그들을 사랑하시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선물로 주시려는데 그들이 가나안에 들어가서도 하나님을 지속적으로 사랑하면 7가지 복을 더해 주시겠다고 하시는 요지로 축복의 말씀을 성도들과 나눴다.
매달 첫 주 월요일 새벽은 명문가 월삭예배로 모이는데 73년만의 폭설로 인해 평소의 십분의 일, 십일조 성도만 나왔다. 잠언 8:17-21을 본문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부귀와 장구한 재물을 모아 쌓도록 하시겠다’는 축복의 언약의 말씀을 선포하고 한사람씩 간절히 안수하며 축복했다.
기도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서 보니 차가 막히고 눈길에 미끄러져 도심은 아우성이나 산
천초목은 하얀 눈에 덮혀 길도 논밭도 구분이 없이 평평한 하늘 아래 평등의 세상, 참으로 아름다운 세상이 되었다. 
하루 밤 새 온 천지가 하얀 눈에 뒤덮힌 세상, 이는 하나님만이 만드실 수 있는 아름다운 작품이다. 70여년 만에 한 번 볼 수 있는 진풍경이다. 옛 사람들은 눈이 많이 내리면 풍년이 든다고 했는데...
새해 이 나라에 이렇게 눈처럼 복을 쏟아 부어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사인으로 생각하니 참으
로 감사했다. 대통령님은 새해를 국운상승의 해로 선포하셨는데 G20 정상회담의 성공과 함
께 이 나라가 열방 위에 제사장직 나라가 되기를 소망한다. 새해 첫 주는 참으로 의미 있는
한 주간이었다. 침묵 속에서 위대한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