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말씀으로 사는 존재
인간에게는 육체와 정신과 영(靈)이 있습니다. 육체는 땅에서 나는 식물을 먹고 살고 정신은 교육을 통해서 지식을 먹고 살며 영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말씀을 먹고 삽니다.
하나님께서 선민 이스라엘에게 만나를 먹이시면서 40년동안 광야에서 훈련하신 목적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알게 하
려(신 8:3)"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마귀는 사람으로하여금 땅에서 나는 것만으로 살 수 있는 존재인 것처럼 속여 첫사람 아담을 넘어 뜨렸고 심지어 40일 금식을 하신 예수님께 접근하여 돌들로 떡을 만들어 먹으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 신명기 8장 3절의 말씀을 인용하여 물리치셨습니다(마 4:4).
사람은 육적인 존재(biological being)가 아니요 지식을 먹고 사는 철학적 존재(philosophical being)도 아니요 영적 존재(spiritual being)라고 했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신학적 존재(theological being)입니다. 그러기에 인간은 말씀을 사랑하고 말씀을 먹고말씀에 의지하며 살 때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많은 여인 가운데 마리아를 택하여 메시야를 보내셨던 것은 마리아가 철저히 말씀을 순종하여 사는 여인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를 축복의 통로로 사용하셨습니다.
유명한 신학자 칼 바르트는"Word of God waits for us in the Bible(하나님의 말씀이 성경 안에서 우리를 기다리신다)."고 했습니다. 오늘도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에 철저히 순종하며 사는 모든 성도를 하나님께서는 축복의 통로로 사용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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