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이상적인 교회의 그림

누가 성경적인 교회를 하나의 그림으로 표현을 하라고 한다면 나는 대나무밭으로 표현할 것이다.

첫째, 대나무는 상록수로서 사시사철 잎이 떨어지지 않는다. 세상을 향해 교회도 항상 생명을 상징하는 녹색을 잃어서는 안된다.

둘째, 대나무는 하늘을 향해 수직으로 올곧게 자란다. 교회도 어떤 시련과 유혹이 와도 세속에 치우치지 않고 하나님을 향해 올곧게 서 있어야 한다.

셋째, 대나무는 뿌리가 서로 끈끈하게 얽혀서 다른 나무들이 대나무밭에 뿌리를 내리는 것을 용납치 않는다. 교회도 내면이 강한 응집력으로 이단사설이나 세속이 들어오는 것을 용납치 않아야 한다.

넷째, 대나무는 뿌리가 서로 얽혀 있어서 일본에서는 지진 대피처로 사용한다고 한다. 이처럼 교회는 성도와 성도가 친밀한 교제로 인해 서로 서로 힘이되며 나아가서 세상의 환란을 당한 자에게 도피처가 되어야 한다.

다섯째, 대나무는 뿌리 끝이 강해서 번식력이 강하다. 교회도 대나무 뿌리처럼 강력한 힘으로 뻗어나가 세상을 복음으로 정복할 수 있어야 한다.

푸른 대나무가 우거진 대나무밭을 상상하며 대나무밭과 같은 교회를 이땅에 만들어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