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일기

(몽골 선교 보고Ⅲ)

우리가 몽골정부로부터 받은 100만평의 땅을 측량한 기점을 차로 확인해 보니 가로가 약1Km 세로가 2Km 정도 되는 땅이었습니다. 학생들이 동원되어 나무를 심어 주었음으로 마지막 날 사례하기 위해서 교장실을 방문했습니다.

교장선생님은 학교 현황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학생은 초중고 합해서 455명인데 먼 거리에서 오는 학생들이 많아서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고 있으며, 그들의 식사를 타국의 공주가 만든 재단에서 2년 동안 지원해서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 초등학교 다닐 때 미국에서 지원해 주었던 옥수수죽과 빵을 먹었던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또한 학교 70주년기념으로 학교 옆에 있는 300평정도의 공간에 나무를 심을 계획이라고 하시며 현재 학교에 필요한 것은 학생들의 체육활동을 위해서 농구, 배구, 축구공이 필요하고 컴퓨터실에는 386컴퓨터가 10개정도 있는데 이것도 신형으로 교체 했으면 하는 소원도 내비쳤습니다.

1차적으로 우리가 다음번에 올 때는 농구, 배구, 축구를 위한 공을 기증하겠다고 약속만했습니다. 컴퓨터, 나무심기 그리고 학생들의 식사문제도 해결하고 더 나아가서 공부 잘하는 학생들을 선발해서 장학금을 주고 기회가 되면 한국에서 유학도 시켜서 하나님나라위한 역군으로 키우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주는 사명으로 생각하고 알탄볼락 군 소재지를 전적으로 집중하여 back to jerusalem(백투예루살렘)의 선교기지를 건설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