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일기

(몽골 선교 보고)

작년에 우리 박물관과 몽골 국립자연사박물관과 MOU 체결을 하고 우리가 그 박물관에 해양관을 설치해주고 몽골정부로부터 Hepbsibah(헵시바)“하나님의 기쁨이 있는곳”라는 회사이름으로 1차 100만평의 토지를 받은 울란바트라에서 52Km지점 알탄 볼락에 4000주의 나무심기를 했습니다.

나무는 방풍림 1000주 일명 비타민 나무라고 하는 차차르강 나무 3000주를 심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알탄볼락 군수님과 관계자들이 함께 오셔서 격려해 주셨습니다. 땅을 파는 작업은 50명의 군인들이 와서 수고해 주었고, 나무를 심는 것은 고등학생 100여명이 동원되어 6명의 선생님들의 지도하에 심게 됐습니다.

나무 심기를 마치고 군청에 가서 석사를 하고 군수집무실에 돌아와서 우리 팀과 군관계자들과 함께 앞으로의 개발 계획에 대해서 논의를 했습니다. 군수님은 군민들의 숙원사업이 톨강 주변에 녹화사업인데 먼데서 오셔서 이렇게 나무를 심어 주어서 고맙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지역 인구 3000명에 초중고학생이 455명이 있다고 하며 지역사정을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내가 앞으로 계발 계획에 대해서 설명을 했습니다.

우리나라 새마을 운동과 지도층에 있는 사람들의 정신 교육장이었던 가나안 농군학교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그곳에서 차세대 지도자들에게 생태환경에 대한 교육을 하라고 수자원확보와 생태계 복원을 위해서 10만평 규모의 호수를 만들고 주변에 나무를 심게 되면 조류들과 짐승들이 몰려들게 될 것이고 또한 이것을 보려고 사람들이 오게 되면 이곳은 자연스럽게 관광지가 되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 되게 될 것이라고 했더니 환경국장이 자기의 어렸을 적의 꿈이 이곳에 호수를 만드는 것이었고 자신을 수년전 일본에 6개월 정도 출장을 갔었는데 인공호수를 보고 왔다고 설명하며 우리의 사업에 대해서 대 환영을 했습니다. 군수님도 아주 흡족해 하는 표정이었습니다.

회의는 주님의 은혜로 아주 은혜롭게 마쳤습니다. 군청에서 회의와 나무 심은 학생들을 보며 선교의 새 비젼을 보게 됐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창의적 접근으로 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