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키브츠 프로젝트 보고(Ⅱ)
(선교기지 세울 땅 찾기)

주님의 심장 속에 있는 백투 예루살렘(back to Jelusalem)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베이스 캠프를 세울 땅을 찾는데 참으로 힘들었습니다.

우리의 프로젝트 농장사업, 교육사업, 관광사업, 제조업 및 유통사업을 진행시킬땅은 

  첫째, 울란바타르 수도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어야 하고, 
  둘째, 포장 도로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좋아야 하고, 
  셋째, 전기가 들어와 있어야 하며, 
  넷째, 강을 끼고 있어야 하고, 
 다섯째, 적어도 100평 이상의 평지야 한다

 는 이 다섯가지 욕구를 충족 시킬 수 있는 땅을 찾기가 그리 쉽지가 않았습니다. 지난번 방문 때도 찾았으나 실패했고, 이번 방문에도 부지런히 찾았으나 그리 쉽지가 않았습니다.

 소련제 지프차를 타고 강을 건너기도 하고 산을 넘기도 했습니다. 한국에 들어가기 전에 꼭 찾고가야 할텐데…. 돌아오기 하루전날 목요일 마지막으로 좋은 땅이 있다고 해서 파파르 지역에 갔는데 역시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아침도 못먹고 나와서인지 허기도 지고 낙심이 되어 좌절감이 몰려왔습니다. 

 지난번 갔던 알탕 볼락에 다시 가자고 했습니다. 먼저 그 지역, 지난번 보았던 그 땅 너머 강변도 줄 수 있느냐고 물었더니 가능하다고 하여 지프차를 타고 정글과 같은 곳을 들어갔더니 땅이 넓고 기름지고 좋았습니다. 유목 생활했던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보았던 그 땅이 이런 땅이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들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창 13:10)

“ 여호와의 동산 같은 땅” 눈물이 날 만큼 감격하고 감사했습니다. 배후에서 기도하던 성도 여러분들의 기도 속에 역사하신 하나님의 은총으로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1000ha(약300만평)나 되는 그 땅에서 주님께서 주신 비전을 마음껏 펼쳐 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