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일기] 정한 기한이 열리는 기쁨

성도의 기쁨이 목사의 기쁨이요 성도의 슬픔이 목사의 슬픔이며 고통인 것은 목회를 하고 있는 목사는 누구든 느끼는 감정일 것이다. 그동안 성도들의 가정이 잘 풀리지 않아 남모르는 고통이 내 마음을 짓누르고 있었는데, 요즘 들어 성도들의 가정에 잇달아 좋은 일들이 생겨 내 맘속에 기쁨과 감사가 넘쳐난다.

최지영 권사님 가정에 사업이 어려워서 수 년동안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힘들었는데 3주 전에 중국에 은총의 특구가 열려 감사의 마음으로 온 성도들에게 식사를 대접했으며 부군되시는 분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바이오테크놀로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내 맘 깊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기쁨이 흘러나오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2주 전에는 한길중 집사님 가정이 음식점을 개업하게 되면서 성도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목자의 기쁨에 공감이라도 하듯 많은 성도들이 함께 개업감사예배를 드리며 기쁨을 나누고 축복했다. 그리고 지난 주에는 안 훈 집사님 가정이 사업장에서 입찰에 성공하게 된 것을 감사하여 온 성도들에게 식사대접을 했다.

또 이번 주에는 김은식 권사님 사업장이 더 좋은 곳으로 이전하게 되어 이전 감사예배를 드렸는데, 부천에서 같은 교회에서 섬기던 장로님이 새벽기도 중 하나님께서 김 권사님 공장을 자기 공장으로 이전하여 사업하라는 마음을 주셔서 부탁하게 되었노라고 하는 것이었다. 이전예배를 드리며 잠깐 간증을 들었는데 너무나 큰 하나님의 은혜임을 보고 놀라고 감사했다. 이전의 공장보다 약 3배 정도 넓은 공간에서 병풍처럼 아카시아 숲으로 둘러싸인 좋은 환경에서 믿음의 장로님과 함께 한 건물 안에서 사업하게 된 것이 얼마나 기쁘고 감사와 소망이 넘쳤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가나안정착의 은총을 부어주심을 인하여 감사를 드리며 또 다른 성도님들의 가정을 계속해서 열어주실 것을 인해 감사를 드린다.

“주께서 일어나사 시온을 긍휼히 여기시리니 지금은 그에게 은혜를 베푸실 때라 정한 기한이 다가옴이리이다(시 1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