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일기] 한재섭 집사 간증전도집회

콩나물을 가지고 전도를 많이 하여 ‘콩나물 전도왕’이라는 별명이 붙은 한재섭 집사(분당제일교회)를 초청하여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간증전도집회를 열었다. 금요일 밤부터 쉴 틈 없이 강행군을 하다 보니 얼마나 피곤한지 힘이 들었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여 믿음이 있어 들을 귀가 있는 성도들은 잘 참고 견디며 은혜를 사모했다.

처음에는 간단하게 생각했던 간증집회가 부흥회가 되었다. 토요일은 새벽 5:30에 시작하여 7:30에 마치고, 오전 10:30에 다시 시작하여 점심식사하고 바로 3조로 편성하여 현장에 나가 전도실습을 하고 돌아오니 벌써 5시가 되었다. 다른 성도들은 명절의 기분에 들떠 고향으로 내려갔는데도 끝까지 남아 실습을 하며 돌아온 성도들의 얼굴에는 희색이 만연했다. 영혼을 구원하는 일을 가장 기뻐하시는 하나님께서 하늘의 기쁨을 부어 주신 것이었다. 목사로서 그들이 참으로 고맙고 사랑스러웠다.

언제부터인가 한국교회는 부흥회가 하나의 행사로 그치고 교회부흥으로 이어지지 않았는데 이런 부흥회는 정말 교회가 부흥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앞으로 4주 동안 교회의 온 성도가 전심전력하여 전도하고, 셋째 주는 콩나물을 봉고 트럭에 한 차 싣고 가서 무료로 나누어 주며 교회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면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 같다. 그렇지 않아도 10월엔 ‘행복한 만남’ 전도와 양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텐데 이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전력을 다하면 짧은 시간에 많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 같아 자신감이 생겼다.

10월은 우리 교회를 통해 부흥의 새 일을 행하는 하나님을 기대하는 달이다. 우리는 21일간의 특별새벽기도회를 통하여 영적 무장을 하고 영혼구원에 전력을 다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