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은혜로 주어진 쉼(안식)-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6일 동안 천지를 창조하시고 제 7일째 안식하셨다. 그리고 그날을 안식일로 법으로 제정하셔서 쉬게 하셨다. 이것은 인간을 위한 사랑과 은혜의 법이지 속박의 법이 아니었다. 그런데 선민 이스라엘은 이것을 은혜로 받아들이지 않고 속박의 법으로 받아들여 철저히 지키려고 노력을 했다. 뿐만 아니라 이 법을 범한자는 철저히 정죄했다.

은혜로 주어진 안식에 대해 가르쳐 주시기 위해서 안식일의 주인으로 오신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 병자를 고쳐주심으로 그들에 의해 정죄를 당하셨다. 예수님은 사단에 매여 안식하지 못하고 질병으로 고통하는 여인을 고쳐 참 된 안식을 누리게 하셨다(눅13:10-16). 예수님은 안식의 법을 오해하고 있는 그들에게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서 있는 것이며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라고 안식법에 대한 정신을 바로 가르쳐 주셨다.

걱정과 염려, 불안, 초조, 미움, 시기, 질투 등의 죄와 질병에 매여 있는 자는 참 안식을 누릴 수 없지만 예수님께서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고 하셨다. 선민 이스라엘은 순종치 아니함으로 안식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했다. 순종치 않는 자는 안식에 들어 갈 수 없다고 하셨다(히3:18). 또한 믿고 순종하는 자는 안식에 들어가 하나님이 자기 일을 쉬심같이 그도 자기 일을 쉬게 된다고 하셨다(히4:10).

종교인들은 안식일을 속박의 법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다. 그렇지만 참된 그리스도인들은 안식일을 사랑과 은혜로 받아 들여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값없이 주시는 은혜를 누리며 감사하며 사는 사람들인 것이다. 불신자들이 죽어서 가는 지옥은 안식이 없는 끝없는 고통이 있는 곳이나 신자들이 가는 곳 천국은 영원한 안식이 있는 곳이다. 신자는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기 위해 안식의 주인 되시는 예수 안에 거함으로 안식을 누리는 법을 배우며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