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뜸셀 김진일 형제

안녕하세요. 으뜸 셀의 김진일입니다. 
먼저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새로운 환경을 통해 교우 관계 등 좋은 인간관계를 맺게 해주신 하나님 아버지 은혜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지면을 통해 저의 이야기를 들려 드리려고 합니다.  
새하늘의 교회는 저에게 있어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연(緣)입니다. 할머니, 큰 어머니, 고모 등 많은 분들이 다니셨고, 이번에 결혼을 하신 종국 형님, 그리고 일이 바쁘셔서 나오지 못하고 있는 종태 형이 어릴 때부터 저를 교회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새하늘의 교회 선교원을 나왔기에 하나님 아버지를 어릴 때부터 알게 되었고 당연히 주님을 마음에 모시고 늘 기도해 왔습니다. 
그렇지만 학교에 다니면서부터 생각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학교의 선배 또는 후배 들은 교회 다니는 저를 이상하게 보면서 교회에 다닌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적대하고 멀리 하였습니다. 
그들과 가까이 지내려면 하나님을 감추어야했고 멀리하여야 했습니다. 나름대로 신앙생활 하고 있었지만 저에게는 시험이었습니다.
그들은 저에게 수많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성경의 진실성, 노아의 홍수 , 진화론 , 역사의 왜곡 , 하나님 아버지의 존재 등등... 그러나 이 질문 중 단 하나도 저는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였습니다. 
이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저의 믿음은 점점 약하여 졌고, 결국 늘 다니던 교회도 더 이상 나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어느덧 고등학생이 되었고 고3이 되니 성적이나, 교우관계 등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었습니다. 그 때 생각나는 분이 계셨습니다. 바로 ‘하나님 아버지’...
저는 깨달았습니다. 
친구들이 질문을 던졌을 때. 제가 대답을 못했던 이유를 말입니다. 바로 ‘믿음’ 이었습니다. 교회를 아무리 오래 다니고 믿는다고 말하였어도 저에겐 확고한 믿음이 없었습니다. 
마음 속 한구석에서도 아직 분명하게 믿지 못했기에 다른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믿는다 담대히 말하지 못하고 항상 감추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잃었던 신앙심을 되찾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교회를 다시 다니면서 회개하며 확고한 믿음을 가지려고 합니다. 
근 1년 만에 다시 성전에 나오니 모르는 사람들도 많고, 분위기도 달라 적응하기 쉽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다시금 셀원들과 많이 친해지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