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원MT를 통해 받은 리더의 마음

- 에클레시아셀 이해림 -

지난 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있었던 더원(청소년) 동계MT는 다른 수련회 때와는 달리 참석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제 고2가 되었으니 공부를 위해 수련회에는 그만 가라고 하시는 부모님께는 죄송했지만 더원MT를 위한 준비기도회에 몰래 몰래 참석하여 부모님을 위해 열심히 기도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정말 부모님의 마음을 돌려 주셔서 허락을 받았다. 나는 이번 더원MT에 정말 가고 싶었다. 내가 부리더가 된 다음 처음으로 참석하는 MT였기 때문이었다.
아쉬웠던 것은 수업을 위해 학교에 다녀와야 했기 때문에 성령집회에 제대로 참석하지 못한 것이다. 셀원인 소현이와 용운이에게 미안했다. 그 시간에 리더가 직접 기도해 주었어야 했는데 계속 같이 하지 못했으니까. 그러나 끝날 때 쯤은 잠깐 기도에 동참할 수 있었다. 섬기는 리더, 영혼을 사랑하는 리더가 될 수 있게 해 달라고 주님께 기도한 후에 용운이와 소현이에게 가서 기도해 주었다. 용운이와 소현이는 은혜를 받고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용운이가 다시 방언을 받았다는 사실이 감동적이었다.

이번 수련회 내내 셀인도에 관한 강의를 들었는데 셀리더로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내가 앞으로 리더로서 해야 할 일과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이 무엇인지를 이번 기회를 통해 확실히 알게 되었다.
여정이라는 새신자 친구와 MT 기간 동안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했고, 우리 에클레시아셀 멤버들과도 서로 친밀하고 돈독한 교제를 가질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정말 많은 것을 깨닫게 된 더원MT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