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므엘 2셀  셀리더 박옥경 권사(임직자)

1986년12월 24살의 어린 새댁은 물설고 낯설은 이곳 신천리에 10만원에4만원 월세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누군가를 만나는것도 힘들때 같은집에 살던 새댁으로부터 교회의 인도함을 권유받았지만
내 삶이 그보다 못한 이유로 거절하며 다른집으로 이사를 갔어도
끈질기게 찾아오던 그 새댁은 결국 나를 새하늘의교회로 인도 하였습니다.
1987년4월 첫주 생애 처음 가본 교회는 작고 초라했지만
너무나도 반기시던 집사님과 전도사님,사모님..
그렇게 나의 신앙 여정은 시작되었습니다.
친구하나 없던 낯선 땅에서의 삶은 목사님의 설교 말씀에 귀가 열리던
5월 어버이주일에 이유모를 눈물을 쏟아내며 내안에 거주하시던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영접하고
시작된 기도와 예배 생활은 세상을 이길 수 있는 힘이 되어주며
교회안에서 믿음의 집사님과의 교제는 낯선 곳 에서의 외톨이가
아닌 당당히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능력이 되었습니다.

너무나도 가난하고 힘들던 시간들 속에서 기도할 때 마다 함께 하시고 원하는 것 만큼,
아니 더 이상의 은혜와 환경속의 물질로 채워주시며 "내가 너를 사랑한다,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다, 젖먹이는 어미가 그 아이를 잊어버릴찌어도 내가 너를 잊지 않겠다"며
나를 위로하시던 주님의 음성이 지금도 내 가슴에 그대로 스며져 있습니다.
또한 현재 당하는 고난은 장차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다며
현재의 고난 속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기도 할 수 있도록 믿음의 동역자를 붙여 주셨음을 고 백합니다.
23년의 믿음의 생활은 많은 연단과 환란의 연속이었지만
깊은 웅덩이와 수렁속에서 부르짖게 하셨으며 그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를 맺게 하시며
교회의 일군으로 자라나게 하셨음을 감사드립니다.
천막교회에서 시작하여 약속의 땅에 입성하여 드린 예배,한여름밤 모기장을 치고 드렸던 예배,
그레이스 성전과 카타쿰,벧엘,바이오모델성전,바이오 성전,예루살렘 성전
박물관 3500평의 넓은 땅에 스며있을 나의 땀방울들..
또한 교회의 많은 행사와 역사가운데 함께어떠한 형태로든 동참할 수 있게 하심도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나의 신양여정에 기도로 함께 하신 목사님...
어느 한 날의 상담속에서 목자의 사랑으로 같이 흘려주셨던 눈물은
나의 영혼에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며 거룩한 스티그마로 남아 있습니다.
주님을 전혀 알지 못한 초신자로 등록하여 이제 권사 임직의 귀한 은혜를 허락받았으니
"이제 장막터를 넓히며 네 처소의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되 너의 줄을 길게 하며 너의 말뚝을 견고히 할찌어다"
이 귀한 말씀으로 결단의 마음을 올립니다.
남은 삶에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주의 전에 귀한 일꾼으로 세워지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