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예수 문수관

   할렐루야! 오직 하나님만 의지합니다.
2007년도에 들어서면서 제 안에 충만한 은혜와 곤궁함이 공존함을 느끼게 됩니다.
저를 아는 분마다 저에게 열심히 산다며 칭찬하시는 것과는 달리 제 삶은 결코 그렇지 못했습니다. 주님을 믿는 자다운, 본이 되는 삶을 살지는 못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선 우리가 감당할 만큼의 시련만을 허락하신다고 했는데 ......
    시련 중에, 믿음이 없는 시댁을 의지하지 말 것이며, 그 어떤 사람도 의지하지 말고 다만 하나님만 온전히 의지하여 문제를 해결하기로 굳게 결심했습니다.
   지난 2월 저의 월삭기도 제목은 제가 사는 집을 매매해서 빚청산을 하고 장막을 넓히는 것이었습니다. 매매 차익의 십일조를 바치겠노라고 서원까지 하면서 저는 열심히 새벽을 깨우며 기도했습니다.  기도의 응답으로 2월 7일 집이 매매된 후 저는 여러 가지 일들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3월 9일 어제 잔금을 치르고 카드빚을 청산하면서 저는 순간 십일조 때문에 고심했습니다. 빚을 청산하면 딱 맞아떨어지지만 서원대로 십일조를 떼면 돈이 부족한 것이었습니다. 한참 번민하다가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킨다면 신실하신 하나님은 내게 더 큰 증거를 보여주실 것이라고 확신을 갖게 되면서 비로소 제 맘에 평안이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씁니다.
   하나님 앞에 약속한 십일조를 드림으로써 머지않아 하나님이 우리 가정에 부어주실 은총을 새하늘의 권속들 앞에 기쁨으로 증거하게 될 날을 기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