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셀 김경수 집사

원래는 하계수양회의 날짜가 변경되면서 휴가가 전일로 끝나게 되어 전혀 참석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잠시라도 참석하라는 담임목사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직장에서 퇴근하는 길에 들르는 식으로 수양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가상 임종예배를 드리면서 죽음의 의미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였습니다. 유언을 묵상하면서 부모님 그리고 형제들과의 관계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아들인 총명이와 여명이를 보면서 저와 가정을 향한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느꼈습니다. 장자인 총명이에게 기도를 해주며 제 안에 무의식적으로 자리잡고 있던 나쁜 것들이 아들에게 대물림 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내일도 수양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비가 오게 해달라는 기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기도대로 다음 날 비가 와 직장근무의 문제가 잘 해결이 되어 마지막 날까지 참석하게 되었으며, 성도들이 수양회에서 받은 은혜를 서로 나누는 시간에 더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