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 증 ☐

루디아셀 황경미 집사 (1회)

저는 이번에 하나님의 은혜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예배 후에 지난 날을 돌아보니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커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시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 합니다.

12년 전 지하 단칸방에서 500만원에 월세 10만원으로 결혼생활을 시작하였느데 유산의 고통으로 인해 악몽에 시달려 남편의 직장이 있는 곳으로 빚을 내어 지상으로 비싼 대출을 받아 이사를 하면 좀 편안할까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현실은 여전히 힘들었고, 또 한 번의 유산 위기로 힘들어 하던 중 주님은 문수관 집사님을 통해서 새하늘의교회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환경과 여건이 맞지 않아 때가 좀 늦기는 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창조자연사박물관에서 아름답게 결혼식을 올리기로 하였습니다.

주님께 결혼식 예물을 드리고 싶어 남편에게 조심스럽게 제 감동을 있는 그대로 전하였더니 믿음이 없는 남편은 잠시 망설이기는 했지만 곧 “당신이 그렇게 하고 싶으면 하자”고 동의해 주어 박물관 나무화석공원 옆에 있는 코끼리상을 기쁨으로 헌물할 수 있었습니다. 남편은 지금도 박물관에 가면 두 딸에게 코끼리상을 보여주면 행복해 합니다.

그 때 그 예물을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신 것일까요? 까다로운 서류심사에도 불구하고 힘들지않게 2%라는 저렴한 이자로 전세자금 대출을 받아 방 3칸짜리 빌라로 이사를 갈 수 있는 은혜를 받고 행복했습니다.

그 즈음 교회에서 이곳 능곡지구로 새 성전을 건축하였고, 성도님들은 모두 한 마음이 되어 건축예물로 한 평 작정예물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다음 주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