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스쿨  김채현

나라사랑 국토기행 당일, 설레는 마음으로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서 머리를 감았습니다. 여행을 간다는 것이 너무나 신이 났습니다. 교회에서 조편성을 한 후 차에 올라탔습니다. 오기 전 편안한 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하였는데 막상 와서 보니 조장으로서 조원들을 챙기고 돌보는 것이 힘들고 쉽지는 않았습니다.

우리 일행은 먼저 익산보석박물관에 갔습니다. 신기하고 좋은 보석들이 많았고 몇 개는 갖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특히 아트 갤러리가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거기 있는 것이 모두 내 것이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다음은 국립전주박물관에 갔습니다. 옛날에 조상들이 사용했던 물건들과 음식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음식 중에는 평소에 먹고 싶었던 음식들도 많이 있었고 도자기도 있었습니다.

그 다음 목적지는 전주한지박물관이었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한지를 만드는 체험을 해 보았지만 시간이 없어서 완성하지는 못했습니다. 박물관 2층에서는 다 쓴 한지를 이용하여 만든 여러 가지 물건들을 보았는데 너무나 좋았습니다. 한지는 바람이 잘 통해서 특히 좋았습니다. 특히 한지로 농을 만들었다는 것이 무척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차를 타고 전에 우리 교회에서 부목사님으로 사역하시던 목사님의 교회에서 밥을 먹고 난 후 우리가 묵을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세수를 하고 잠을 청했는데 다음 날 일어나 보니 감기가 걸린 목으로 구호를 외쳐 목소리가 이상하게 나왔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나라사랑 국토기행은 정말 즐겁고 기쁜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