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기도의 동역자들께 감사드립니다.

탈북 한 형제님을 만났습니다. 북에서 배고픔 때문에 도강을 한 홍 아바이라는 형제님을 만났습니다. 4월 9일 AD 부근 한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갑자기 목사님이 밖에 나갔다 들어오셨습니다.

 예배 후 목사님께서 그 분을 제게 모셔 오셔서 부등켜 안고 함께 기도드린 뒤에 여쭤본즉 함북 YS가 고향인 이 형제님은  올해 62세로 3월 22일경 중국 HR지역으로 밀입국 했다고 하셨습니다.

이번 탈북이 세 번째라는 이 형제님 잡혀가면 약 일 년 동안 가혹하게 굶주리게 한답니다. 그런 고통을 겪고도 또 다시 탈북 한 것은 그나마 중국 쪽으로 오면  아쉬운 대로 최악의 배고픔은 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을 글자한자 안 틀리고 외우시는 이 형제님 그동안 예수님을 믿는 형제자매들 만나 많은 도움도 받았다고 하셨습니다. 이곳저곳 감시의 눈길을 피해가며 배고픔을 면하고자하는 처절한 삶을 향한 이 형제님의 애처러운 몸짓을 보며 어찌 할 수 없는 안타까움이 밀려왔습니다. 형제자매여러분들의 지속적인 눈물의 기도가 더욱 절실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그 위대하신 계획 하루빨리 이루어 주시옵소서!

4월 9 - 11일  중국 훈춘 지역 외곽으로 나가니 바로 옆으로 강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두만강이라고 했습니다. 귀가 번쩍 띄였 습니다.  강 건너편에 북한 마을이 보였습니다. 하여평 마을 이라고 했습니다. 비포장도로로 느릿느릿 달리는 차들의 모습도 눈에 띕니다.

 중국정부가 UN세계평화공원으로 조성 중에 있는 방천3국풍경구에서는 강 건너로 북한군인, 철도가족등 약 오천명거주하는 원정리(나진시 두만강 구)와 지금 제가 밟고 있는 중국 곤하 방천지역 그리고 바로 옆에 러시아 마을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근처에 있는 안중근생가를 둘러 보며 아버지의 안타까운 심정 더욱더 깨닫게 해주시길 간구하기도 하였습니다.

훈춘지역에서도 성령께서 역동적으로 역사하셔서 허리뼈가 튀어나와 고통 중에 있던 형제님과 병 낫기를 사모하며 새벽기도에 힘쓰시던 한 자매님의 귀를 열어 주시고 시력을 밝게 해주시는 등 영혼육의 질병은 물론 많은 분들의 치아도 금색으로 치료해 주셨습니다.  특히 하나님께서 전혀 계획에 없던 YP교회로 인도하시더니 형제자매들을 만져주시고 담임목회자분을 금색으로 치료해 주셨습니다.  놀람과 감격 속으로 매순간 인도하시는 아버지께 감사와 영광 올려 드릴뿐입니다.

4월 14일 이후엔 발해 유적지가 있는 동경성지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담임 목회자분이 이미 1년 전부터 초청의사를 밝히고 성령님의 이 사역에 관심을 갖고 사모하며 기도해오던 터라 하나님께서 크신 은혜를 내려 주셨습니다.

이 지역 에서도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교회들마다 예수님이름으로 선포 되었을 때 많은 형제자매님들이 성령님의 만져주심을 직접 체험하며 목격하며 감격 속에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 올려 드렸습니다. 할렐루야!!!

4월 18일 흑룡강성 DY지역에서 한 교회에서 3일간 집회를 하며 예수님의 그 사랑을 감격 속에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 하나님의 구원계획이란 설교를 듣고 예수님을 영접한 자매님이 다음 시간에 뇌 암과 간질병으로 의사로 부터 사망선고를 받은 26살 난 아들을 데리고 오셔서 아버지께 함께 기도드렸습니다.

그리고 떠나기 전날 밤 아버지께서 그 집을 찾아가 그 아들에게 영접기도를 시키라는 감동을 주셔서 병세가 깊어 논리적 대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YC군에게 예수님고난 당하시는 영상물을 보여준 뒤 예수님께서 이 청년의 죄를 대신 지시고 돌아가심을 인식 시키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기도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너를 이곳에 보낸 것은 바로 이 불쌍한 영혼을 위해서란다.’라는 주님의 음성이 제 가슴속에 들려 왔습니다. 한 생명 생명 귀히 여기시는 아버지의 그 크신 사랑에 가슴이 적셔지는 순간 이었습니다. 이토록 위대하신 일을 행하신 아버지께 함께 감사와 영광의 박수 올려드립시다.

할렐루야!!! 

아버지! 이 위대하신 일들을 이루시려고 아버지 앞에 한없이 부족하고 부끄러운 저를 사용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요령성 길림성 흑룡강성에 이르기까지 중국공안의 눈과 귀를 막아 무사히 이번 사역을 마칠 수 있도록 인도하신 아버지 감사합니다. 또한 아버지께서 한없는 축복을 내려 주시려고 함께 기도하게 하신 원근 각처의 기도의 동역자들, 부천교회 목사님과 형제자매님들, 전주팔복영광교회 목사님과 형제자매님들 전 세계에서 눈물 뿌려 기도하는 GMI기도의 동역자들... 우리 모두 함께 아버지나라와 의를 위하여 기도드릴 수 있도록 인도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아버지! 아버지께서 그토록 사랑하시는 예수님! 그 예수님 생명 바쳐 사랑하신 기도의 동역자들, 그 중심을 아시는 아버지! 저는 갚을 길 없사오니 아버지께서 그 크신 축복으로 채워 주소서! 천국 가는 그 날까지 늘 아버지 앞에 겸손히 무릎 꿇고 아버지의 말씀에 기쁨으로 순종할 수 있도록 보혜사 성령님께서 부족하고 연약한 저를 늘 도우시옵소서!  지금 이 시간 우리와 함께 계시며 기쁜 미소 지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