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하면 형통한다(시 19:1-6)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실 때 전파를 이용해서 통신할 수 있는 케이블을 대기 중에 이미 깔아 놓으셨는데 과학자들이 최근에 이것을 발견해서 무선통신기술을 창안하게 된 것입니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언어도 없고 말씀도 없으며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그의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의 말씀이 세상 끝까지 이르도다 하나님이 해를 위하여 하늘에 장막을 베푸셨도다(시 19:1-6)”

하나님께서는 생태계에도 동일하게 소통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두셨습니다. 그런데 인간이 생태계를 자꾸 파괴함으로 소통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벌의 개체수가 자꾸 줄어드는 것도 생태계 파괴로 인하여 소통이 단절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커뮤니케이션 이론(Communication Theory)에서는 이를 ‘커뮤니케이션의 교란’이라고 합니다. 즉, 가짜정보가 진짜정보로 위장되어 소통하게 되면 시스템이 파괴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가 소통이 잘 안 되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부부간이나 부자간(父子間), 그리고 직장에서 노사간(勞使間)에 발생하는 문제들은 모두 소통의 부재(不在)에서 온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교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교회가 교회답다는 것은 첫째로 하나님과 소통하는 공동체요, 
둘째는 목회자와 성도 그리고 성도간의 소통하는 공동체요, 
셋째는 세상과 소통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제정 러시아가 볼셰비키 혁명으로 인해 공산화된 것은 러시아정교회가 세상과 소통하지 못해서 입니다.

하나님은 죄인인 인간과 소통하시려고 선자자들을 보내시고 마침내는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라는 말씀 속에 사단의 가짜정보에 의해 커뮤니케이션의 교란이 일어난 인간과 소통하려는 예수님의 답답한 심정이 담겨 있습니다.
이사야서에도 역시 하나님의 답답한 심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그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사 1:2-3)”잠언 1:22-33에서는 소통하려고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외면한 자들이 받는 징계에 대하여 기록되어 있습니다.

형통한 삶을 살려면 소통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소통하고 이웃과 소통해야 합니다. 
소통하려면 (1)먼저 소통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2)상대방의 말을 경청해야 합니다. (3)서로 사랑하고 존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과 이웃, 더 나아가서 환경과 소통하면 만사가 형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