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세에 복되게 사는 길 (벧전 4:7-11)


말세의 징조에 대하여 묻는 제자들의 질문에 대하여 예수님은 마태복음 24:26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첫째, 약한 영들의 발악으로 영계가 혼미하여 이단들이 성행하니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하셨습니다.
둘째, 자연계에 폭설, 폭우, 태풍 그리고 지진과 기근이 있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최근 5년 어간에 태국 푸켓의 쓰나미를 시작으로 필리핀, 인도네시아, 중국, 아이티, 칠레 등지에서 얼마나 큰 지진 피해가 있었습니까?
셋째는 인간성이 타락하면서 부부관계, 부자관계, 친구관계, 이웃관계가 파괴되어 서로 불신하고 미움과 증오로 살아갈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디모데후서 3:1~4에서 말세를 ‘고통하는 때’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 사도 베드로는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이런 고통하는 세상에서 ‚복되게 사는 길‛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첫째로,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기도를 영적호흡이라고 하는데 우리의 영적생명을 유지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모든 은혜와 축복은 기도를 통해서만 공급해 주시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둘째는 무엇보다도 열심히 ‘서로 사랑하라’고 했습니다. 사랑은 하나님의 본성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당연히 하나님의 본성을 따라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만이 행복합니다. 사랑하는 자에게는 두 가지 은총이 있습니다. 사랑하면 타인의 죄와 허물의 보이지 않아 좋습니다. 그리고 사랑하면 하나님께서 내 죄와 허물을 덮어준다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가르쳐 주신 기도문에서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해 주신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라고 하셨습니다. 다윗은‘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사람은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시 32:1).

예수님께서는 말세에 불법이 성함으로 사랑이 식어질 것이라고 하셨습니다(마 24:12). 말세에 복되게 사는 비결은 먼저 기도로 하나님과 소통하여 기쁨이 넘치고, 사람끼리 서로 사랑함으로 교통하여 행복하게 살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