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이 크게 번성하는 길 (신 6:1-9)

시간이 갈수록 번성하는 가문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쇠퇴하는 가문도 있습니다. 복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받은 복을 대를 이어 누리며 더 나아가서 받은 복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위해 쓰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가문은 시작은 미약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번성하여 2대 후손 이삭 때와 3대 후손 야곱 때는 거부(재벌)라는 칭호를 들었고 4대 후손인 요셉은 애굽에서 국무총리를 지내는 등 명문가로 크게 번성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선민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가서 그들이 “그 땅에서 크게 번성하고(3절 하),”그들의 날을 “장구하게 하기 위하여(2절 하)” 중요한 교훈의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가문이 번성하려면 무엇보다도 후손이 잘되어야 합니다. 후손이 잘되는 길은 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잘 섬기는 것입니다. 공부를 많이 했어도 하나님께서 쓰지 않으시면 허사입니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삼상 2:7)” 그러므로 후손들이 하나님을 잘 섬기도록 하려면 신앙교육을 잘 시켜야 합니다. 신앙교육에 있어서 중요한 점은 무엇일까요?

첫째는 교육의 순서입니다. 누구부터 교육을 시켜야 할 것인가? 6절에 보면“네게 명하는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라고 했습니다. 부모가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삶을 통해서 본을 보여 주라는 것입니다.
둘째는 교육의 시기, 언제 교육할 것인가? 집에 있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든지, 누웠을 때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항상 모든 상황을 교육의 기회로 삼고 교육하라는 것입니다. 소위 청각교육입니다. 교육의 효과는 어릴수록 높게 나타납니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 길을 떠나지 않으리라(잠 22:6)”고 했습니다.
셋째 교육의 방법,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 본문의 8, 9절을 보면 손목에 기호를 삼고, 미간에 표를 하고, 문설주나 바깥문에 기록하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시각적 교육입니다.
넷째는 교육의 내용, 무엇을 교육할 것인가?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시라는 유일신 사상을 교육하고 그 하나님을 마음과 성품과 힘을 다 하여 사랑하도록 교육하는 것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부귀가 내게 있고 장구한 재물과 공의도 그러하니라 내 열매는 금이나 정금보다 나으며 내 소득은 순은보다 나으니라 나는 정의로운 길로 행하며 공의로운 길 가운데로 다니나니 이는 나를 사랑하는 자가 재물을 얻어서 그 곳간을 채우게 하려함이니라(잠 8: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