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십년 광야생활의 원인 (민 14:22-38]

하나님께서 선민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시킨 목적은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과 언약하신대로 가나안에 정착하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런데 출애굽 세대는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 40년간 광야에서 유리(遊離)하여 모두 죽고, 여호수아와 갈렙 그리고 제 2세들만 가나안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사건은 하나의 결과로써 그 전후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습니다. 그들이 가네스바네아에서 가나안 땅에 12명의 정탐꾼을 보내고, 그들 중 10명의 불신앙적인 보고로 인하여 절망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그들에게 임하여 가나안을 정탐한 기간 40일의 하루를 1년으로 환산하여 40년간 광야에서 죽기까지 유리하게 되었스니다(민 14:32-34).

불신앙의 원인은 무엇이었습니까?  첫째, 그들의 불신앙은 악평에서 시작되었습니다(36-37절). 현상을 인간적인 의심의 눈, 불신의 눈으로  보니 악평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두움이 얼마나 하겠느뇨(마 6:22-23)"라고 했습니다.

둘째, 원망하는 말을 했습니다(27절). 하나님께서는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라 (민 14:28)"고 말씀하셨습니다. 성경말씀에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고 했습니다(잠 18:21).
또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라"고 했습니다(벧전 3:10-11).

셋째, 그들은 거역했습니다(35절). 소극적인 악평과 원망이 적극적인 거역으로 발전했습니다. 원망하는 사람끼리 모이면 그 원망이 확대, 증폭, 재생산되어집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 하여 포도송이, 석류, 무화가까지 증거물로 가져왔는데9민 13:23), 32절을 보면 '거민을 삼키는 땅' 이라고 하여 거역했습니다. 원망과 불평이 집단화되면 말이 안되는 말이 통하게 됩니다. 
작년에 있었던 수입소고기 촛불집회가 좋은 예가 됩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이를 거역하는 것은 사술(邪術)의 죄와 같다"고 했습니다(삼상 15:22-23).

보는 눈, 하는 말,  그리고 생각과 마음을 지켜야 광야생활을 끝낼수 있습니다. 믿음의 눈과 감사의 말 그리고 순종의 마음을 가지고 가나안을 선물로 받으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