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에서 시작된 새역사 (느 1:1-2:10)

마더 테레사 여사는 1910년 8월 25일에 유고슬라비아에서 태어나 18세의 나이에 수녀의 길을 선택하여 87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평생 섬김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1948년 인도 캘커타 슬럼가에 사랑의 선교회를 세워 빈민들을 위해 헌신하기 시작하여 평생 2500여 명의 수녀들과 함께 95개국에 445개의 구호기관을 운영하는 위대한 사역을 펼쳤습니다.

그는 여성으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초인적인 사역을 기도를 통해 감당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하여 “하나님의 모든 역사는 기도에서 시작된다”는 내용의 책을 출간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기도 외에는 이런 유(기적)가 나갈 수 없다(막 9:29)'고 말씀하셨습니다.

느헤미야는 바벨론 포로로 끌려갔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아닥사스다왕의 술관원이 된 사람입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대통령의 비서가 된 것입니다. 그는 바벨론 왕국의 고위직에서 아무 어려움 없이 편히 지내고 있었으나 어느날 유다로부터 온 하나니라는 사람으로부터 예루살렘 성벽이 훼파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과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견딜 수 없는 아픔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수일동안 슬퍼하며 하나님께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세를 통해 주신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지 않음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하심으로 이러한 환란이 왔다고 생각하고 백성들을 대신하여 하나님 앞에 철저히 회개하며 간구했습니다. 마침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왕을 감동시켜 성벽재건을 위한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도한지 약 4개월이 지난 어느날 왕에게 술을 대접할 기회가 있어서 왕 앞에 나갔는데 왕이 "왜 얼굴에 수색이 있느냐?'고 하자 자신의 고국의 상황에 대해서 자세히 말하고 그 일로 인하여 마음에 근심이 되어 수색이 있게 되었다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러자 왕이 "그러면 네가 무었을 원하느냐?"라고 말하였고 그는 순간 하나님께 묵도하고 자신이 세운 예루살렘 성벽복원계획을 조리있게 설명하였을 때 왕이 쾌히 승락하게 된 것입니다. 이후 느헤미야는 아닥사스다 왕의 전적인 후원으로 건축자재까지 지원받아, 성벽을 재건하는 사명을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새로운 일을 앞에 두고 반드시 기도를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하나님의 도우심을 얻어 위대한 일을 성취할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