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를 받으면 부요해진다.

고후6:1~10

“은혜”(xaris)는“값없이 거져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말입니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으니 이것이 너희에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2:8)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을 통해서 믿는 자에게 주어지는 구원의 은혜는 너무나 값비싼 댓가를 지불했기 때문에 만약 어느 누구도 댓가를 주고 살 수 없을 것이기에 하나님은 은혜로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믿는 사람 편에서 공짜라는 것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를 너무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해여 내어 주신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이 모든 것을 은사로 주시지 아니 하겠느뇨”(롬8:32)고 했습니다.

지금은 역사적으로 은혜 시대입니다.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자기 아들을 아낌없이 은혜로 주신 하나님께서 우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 또한 은사로 주시지 않겠느냐? 라는 것입니다.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온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왔다.”(요1:17)고 했습니다.

은혜시대가 지나면 무서운 심판의 시대가 옵니다.

그러므로 은혜의 시대에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은혜 받을 때가 있습니다. 야곱은 벧엘에서 받았던 하나님의 은혜를 운명하는 순간까지 간직하고 살았습니다.(창48:1~4)

에서는 축복의 기회를 잃고 눈물을 흘리며 얻으려 했으나 얻지 못했다고 했습니다.(히12:17)

사도 바울도 다메섹에서 받은 은혜를 평생 간직하며 사도로서의 충성된 삶을 살았습니다.

은혜를 받으면 변화가 생깁니다.

내적으로는 삶에 희망과 용기, 지혜, 믿음, 기쁨, 평안... 등 정신적인 힘을 얻습니다.

외적으로는 첫째 자연환경의 변화가 일어나 은혜 받은 자의 삶에 도움을 줍니다.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로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창27:28)

둘째는 인적환경에 변화가 일어납니다.

“만민이 너를 섬기고 열국이 네게 굴복하리니 네가 형제들의 주가 되고 네 어미의 아들들이 네게 굴복하며 네게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고 네게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기를 원하노라.”(창27:29)

야곱이 얍복강에서 은혜를 받고 나니 자기를 죽이려던 에서의 400명의 군대가 오히려 호위병으로 바뀌었습니다.

은혜를 받은 사람은 이런 확신을 가지고 삽니다.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고후6: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