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의 성경적 의미

신26:1~12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일평생 낙을 누리며 살지언정 근심, 걱정, 염려, 불안, 초조, 두려움 가운데 살기를 원치 않으신다는 사실을 전도서를 통해서 잘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사람이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가운데서 심령으로 낙을 누리게 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나니 내가 이것도 본즉 하나님의 손에서 나는 것이로다.”(전2:28)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을 또한 알았도다.”(전3:13)

전5:18~19, 6:1~6, 8:15의 내용을 보면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기본적인 뜻은 낙을 누리며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이 죄악으로 인해서 기쁨을 상실한 채 살아가고 있을 때 하나님은 예수님을 보내셔서 죄를 청산하시고 자유를 주셨으며 또한 항상 기뻐하는 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민족의 정서 속에는 낙을 누리는 축제의 정서가 있었습니다.

농사를 지을 때나, 추수할 때나,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며, 잔치를 하며 축제의 문화를 즐겼습니다.

왜정 36년을 지내면서 문화 말살정책을 통해 고유의 정신문화를 잃어 버렸고 서양문명에 의해 많이 퇴색되어 축제를 잃어버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선민 이스라엘에게 토지소산의 맏물(첫 열매)를 거둔 후 하나님께서 택하신 곳으로 가서 그 열매를 광주리에 담아 제사장에게 드리고 제사장은 하나님 전에 드리고 하나님 앞에 감사의 고백을 하며 경배를 드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난후 하나님께서 주는 모든 복을 인하여 레위인과 객(외국인)과 함께 즐거워하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추석의 기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 크리스챤들은 결실의 계절에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감사하고 경배하며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며 즐거워해야 하는 것입니다.

특히 약 110만이나 되는 외국인 노동자(나그네)들과 함께 즐거워하는 것은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