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이 생긴 사람

빌4:11~13

지금 지구촌은 신종플루로 인해 긴장 상태에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지난 9월15일 현재 8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신종플루의 피해가 가장 심각한 나라는 남미의 브라질이라고 하는데 어느 도시의 시장을 비롯해 1,0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여 국가 전체가 초비상상태에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의 말에 의하면 면역력이 문제라고 합니다. 면역력이 강한 사람들은 별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건강한 육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평소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운동으로 면역력 강화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 사회에 신종플루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자살입니다.

신종플루는 8명이 사망했는데 비해서 2008년 한 해 동안 하루 평균 약 35명의 자살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왜? 자살을 하겠습니까? 정신적으로 견디기 힘든 고통들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그러면 자살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고난이 없을까요?

어쩌면 자살하는 사람보다 더 큰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성경에“인생은 고난을 위하여 났나니 불티가 위로 날음 같으니라.”(욥5:7) 고 했습니다.

세상에 고난 없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정신적인 면역력이 문제입니다.

1년 전 미국 월가에서 시작된 금융위기로 전 세계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한해를 지냈습니다.

IMF(국제 통화기금)에서 발생한 바에 의하면 한국이 가장 빨리 금융위기를 극복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10여년 전 금융위기를 경험하여 면역력이 생겼기 때문이라는 것이지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고난을 주시는 것은 면역력을 키우기 위한 비밀의 경륜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저자 바울사도는“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1~13)

이 선언은“저희가 그리스도의 일군이냐 정신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도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유대인들에게 사십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는데 일 주야를 깊음에서 지냈으며...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고후11:23~27까지 사람으로서는 견디기 힘든 고난을 겪었기 때문에 면역력이 생겼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