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총의 특구 Ⅳ

(야곱의 가정)

 창46:1-7

1월20일(화)은 금세기 세계 초강대국인 미국의 44대 대통령 취임식이 있는 날입니다.

이 영광스런 취임식 행사 때 아프리카 케냐의 늙은 할머니가 국빈으로 초대되었는데 이 할머니는 오바마 대통령의 할머니입니다. 이 할머니가 자기 손자가 대통령이 될 줄을 꿈엔들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이와 유사한 이야기가 야곱의 가정 이야기입니다.

아브라함의 손자인 야곱에게는 12명의 아들과 한명의 딸이 있었습니다. 그 아들 가운데 야곱이 특별히 사랑했던 요셉을 형들이 시기하고 미워하다가 마침내 애굽에 장사꾼에 팔아 버리고 아버지에게는 요셉의 옷에 피를 묻혀 짐승에 잡혀 찢겨 죽었다고 감쪽같이 속였습니다.

야곱은 사랑하는 아들이 죽은 줄로만 알고 상한 가슴을 안고 22년을 살아왔는데 살고 있던 가나안 지방에 흉년이 왔으나 애굽에는 훌륭한 총리가 있어 식량을 미리 창고에 저장해 놓고서 외국인들에게까지 판다는 소식을 듣고 아들들을 보내서 식량을 사오라고 했는데 그 아들들이 돌아와서 죽은 줄로만 알고 있던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었다는 사실과 바로왕이 특별히 보내준 황금수레를 보고서 확신하고 기뻐했습니다.

야곱은 자손66명을 대리고 브엘세바에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하나님께서 계시하시는 미래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애굽으로 가서 그렇게 사랑했던 요셉을 만나고 고센땅에서 귀족의 신분으로 평생 복된 생을 살았습니다.

만약 흉년이 오지 않았다면 요셉이 바로의 궁궐에 총리로 등용이 되지도 못했을 것이고 야곱 또한 요셉을 만나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났을 것입니다.

그러나 흉년의 고난이 오히려 복이 됐습니다.

성경은 시119:71“고난당하는 것이 내게 유익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현재 당하는 고난은 장차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롬8:18)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28) 고 했습니다.

야곱의 가정은 고난을 통해 은총의 특구가 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