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고난의 겨울에 대처하기

겨울이 오면 동물들은 생존을 위해 세 부류로 나뉘게 된다.

첫째는 자신의 체질에 맞는 환경을 찾아 무리를 지어 떠나는 그룹과 둘째는 추운 겨울을 온몸으로 저항하며 극복하기 위해서 몸의 약한 털들을 뽑아내고 셋째는 추위를 견딜만한 기름지고 윤기나는 털옷으로 갈아 입는 그룹, 삶의 현장을 떠나지 않으며 땅 속에 들어가 동면을 하며 죽은 듯이 깊은 잠을 자는 그룹이 있다.

인간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인생의 여정에 혹독한 고난이 찾아올 때 자신의 체질에 맞는 환경을 찾아 도피하는 사람들과 고난을 극복하기 위해 단단히 마음을 준비하고 정면으로 고난을 대처하며 돌파하는 사람들과 고난을 피해 이동하지 못하고 정면으로 대처할 용기도 없어 동면하듯 숨어버리는 사람, 요즘 흔히 쓰는 말로 잠수하는 사람들이 있다.

누가 옳고 누가 그르다고 할 수 있으랴?

자신의 생존을 위한 한 방편인 것을 ······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인간이 현대 첨단의 문명을 누리는 것은 추위에 대처하기 위해 따듯한 집을 짓고 옷을 만들고 난방기구를 개발해 내어 오늘에 이르렀다는 것이요.

더운 여름이 오면 더위를 극복하기 위해 선풍기를 만들고 냉장고, 에어콘을 만들어 내었던 것이다.

다윗은 인생의 혹한의 겨울을 맞았을 때 이런 결심을 하게 된다.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시57:7-8)

인생에도 사계절이 있다고 한다.

고난의 겨울을 잘 참고 견디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희망을 노래하는 꽃피는 새 봄이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