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있는 자와 없는 자 (창 37:5~20)

오늘 본문을 보면 요셉은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가졌습니다. 꿈으로 말미암아 형제들에게 미움을 받게 된 요셉은 애굽으로 팔려가고 게다가 누명까지 써 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감옥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성실하게 살다가 애굽 왕 바로의 꿈을 해석하게 되어 마침내 국무총리가 됩니다. 이윽고 가나안에 있던 그의 형제들이 흉년 때에 곡식을 사러 애굽에 갔다가 총리가 된 요셉을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20년 전 꿈꾼다고 요셉을 비난하던 형제들은 그를 전혀 알아보지 못하였고 더군다나 그가 총리가 될 줄은 짐작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시련 가운데 깎이고 부서져 하나님이 쓰시기에 좋은 인품으로 다듬어 진 요셉의 외모를 꿈이 없이 20년간 시기하고 미워하며 아버지를 속이는데 시간을 허비하고, 마음에 죄책감을 느끼면서 전혀 발전도 변화도 없이 20년을 살았던 형제들이 알아보지 못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같이 신앙생활을 하지만 꿈이 없이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은 변화가 없습니다. 그러나 꿈이 있는 사람은 그 꿈으로 말미암아 변화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꿈을 이룰 때 우리가 기억해야 할 중요한 점은 무엇입니까?

첫째로, 믿음 안에서 신앙의 명문가를 세워나가는 꿈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의 은총을 입어 에스더, 모세. 다니엘, 요셉 같이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인물이 될 수 있도록 늘 기도하며 새벽을 깨우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어떻게 해야 우리 자녀들이 세상의 풍조에 오염되지 않고 하나님이 쓰시는 자녀가 될 수 있을까요? 잠언에 ‘꿈이 없는 백성들은 방자히 행한다.’ 고 했습니다(잠 29:18). 꿈이 없는 자, 기분대로 행하는 자는 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이 주신 꿈을 가진 자녀는 절대 망하지 않습니다.

성도의 위대한 꿈은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여호와를 기뻐할 때 그 마음의 소원을 이루신다’고 했습니다(시 37:4).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다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가진 사람들 입니다.

두 번째로 ‘그 꿈이 어떻게 성취되는가?’입니다. 꼭 기억할 것은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성실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어떤 이들을 보면 꿈은 대단한데 삶의 기준이 없어 감정 따라 형편 따라 흔들리는 삶을 삽니다. 그런데 요셉은 노예로 팔려가 옥에 갇혔어도 성실하게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사업도 성실하게 감당하며 기도하는 사람을 인도해 주십니다.

셋째로 하나님으로부터 온 꿈은 반드시 연단의 과정이 있습니다. 그 과정은 우리를 하나님이 원하는 성품과 그릇으로 만들기 위한 과정입니다. 그러므로 고난을 피해서는 안됩니다. 많은 시련과 연단을 거치더라도 절대로 그 꿈을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꿈이 이루어지면 꿈을 이루느라 맞닥트려야만 했던 모든 오해와 미움과 아픔이 사라집니다.

꿈이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고난의 길을 갈 수 있습니다. 수치를 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신 그 꿈은 반드시 이루어지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꿈이 마음속에 있는 사람은 반드시 세월이 지난 후에 꿈이 없는 사람과는 달리 확연히 변화되고 새롭게 됩니다. 성도 여러분은 어떠한 모습의 삶을 살기 원하십니까?